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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유일 장타자 루키' 윤이나 "롤모델은 켑카"

기사입력 : 2022년05월01일 15:07

최종수정 : 2022년05월01일 15:51

"사실, 브룩스 켑카의 스윙을 좋아한다."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타자 루키' 윤이나(19·하이트)가 밝힌 롤모델이다. 이번대회서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활약 중인 김아림과 동반플레이를 하는 등 좋은 경험을 했다.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밝은 표정으로 자신감을 표한 '초대형 루키' 윤이나. 2022.05.01 fineview@newspim.com

윤이나는 1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 15번홀에서 무려 312.8야드의 티샷으로 버디를 낚는 등 총 버디 6개와 보기 3개, 트리플보기1개로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써낸 윤이나는 시즌 최고성적인 공동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개막전에서 컷탈락한 윤이나는 2번째 대회인 메디힐 대회에서 13위, 3번째 넥센센인트나인 대회에서 31위를 했다.

윤이나는 "김아림 선배와 함께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볼 컨트롤 등을 보며 정말 많은 걸 보고 느꼈다"며 장타에 대해선 "호쾌한 스윙을 좋아한다. PGA에서 활약하는 브룩스 켑카 스윙이 롤모델이다"라고 밝혔다.

연이틀 김아림은 동경하는 김아림과 플레이했다. 장타자답게 270야드가 넘는 비거리를 두명의 선수만이 보였다. 김아림은 278.61야드, 윤이나는 274.21야드다. 당장, LPGA에서 뛰어도 될만큼 수준급의 장타력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루키중 평균 260야드를 내는 장타자는 윤이나 한명뿐이다.

170CM 장신과 파워를 겸비한 윤이나는 "사실 정교한 샷에 대해 고민중이다. 호쾌한 드라이버 비거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성적은 나오지 않고 있다. 숏게임 등에 더욱 신경 쓰는 등 퍼팅에도 더 노력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목표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시드 유지가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우승 기회가 온다면 잡고 싶다"라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3부 점프투어에선 KLPGA 역사상 최초로 한 라운드 이글 3개를 써낸 윤이나는 지난해 2021시즌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왕이다. 시즌 2부 드림투어 상금왕으로 올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엔 KLPGA 정규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7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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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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