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자치경찰위원회 강영욱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를 방문해 자살 기도자를 구조한 실습 경찰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갈마지구대 박다래 순경은 올해 1월 임용된 실습 경찰로 지난달 16일 새벽 1시경 대전서부경찰서로부터 "딸이 죽겠다는 말을 반복하며 전화를 했다"는 112신고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 강영욱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를 방문해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실습 경찰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현장 근무 경찰관들을 격려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5.01 gyun507@newspim.com |
휴대전화 위치정보 수색을 통해 거리를 헤매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성적 비관으로 자살을 기도하려는 여고생에게 늦게 경찰의 꿈을 이룬 본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강영욱 위원장은 "자칫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여고생의 생명이 위험 할 뻔했는데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표창 수여 후 강 위원장은 지구대 근무자와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자치경찰에 대한 현장의 애로 및 개선사항을 듣고 소통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대전경찰청 직장협의회 및 일반 시민들이 추천한 자치경찰 사무 유공 경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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