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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학 "50억원은 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 막아준 대가"...곽상도 "왜 거짓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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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공사 지침서 유리한 조항 미리 알고 있어"
정영학 "하지도 않은 일로 크게 책임질까봐 녹음"
곽상도 전 의원 "정영학 왜 이렇게 거짓말하냐"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영학 회계사가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제공한 것은 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을 막아준 대가라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 전 의원과 남욱 변호사,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으로부터 아들이 거액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2.02.04 hwang@newspim.com

정 회계사는 검찰 조사 당시 곽 전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화천대유 양 모 전무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동의하지 않자 김만배 씨가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깨지지 않게 도와준 대가"라고 설명한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곽 전 의원의 아들은 퇴사한 이후 최초 계약 당시 성과급의 10배를 상향하는 50억원을 지급한다는 계약서를 새로 작성했으며, 세금을 제외한 전액이 한달 만에 전액 지급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반면 화천대유 초기 멤버인 양 전무는 최초 연봉계약 당시 35억원에서 50억원으로 성과급이 인상됐지만 그 일부를 지금까지 받지 못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정 회계사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정민용 변호사를 통해 성남도시개발공사 공모지침서에 들어가는 유리한 조항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실무자로서 대장동 사업의 시행을 맡은 '성남의뜰' 컨소시엄 구성과정에서 하나은행 이모 부장에게 사업계획서를 전달한 사실도 인정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산업은행 브랜드 컨소시엄에 참여했을 경우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추가이익을 확보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했다.

정 회계사는 "당시 하나은행이 브랜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면 1000억에서 1500억 정도의 추가이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며 하나은행이 더 많은 이익을 쫓아가면 화천대유는 주관사를 찾지 못해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김만배씨에게 보고했다고 증언했다.

그러자 당시 김씨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기다려보라"고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회계사는 대장동 사건의 핵심증거로 지목된 녹음파일을 가지고 있던 경위에 대해 "잘못하면 제가 하지도 않은 일로 크게 책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녹음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녹음파일을 임의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이 대장동 사업의 설계자이고 어떻게 보면 온갖 상황이 모두 저 때문에 발생했다는 두려움을 느꼈다"며 "스트레스를 견디면서 몸이 안좋았고 김만배씨 주변에 정치인이나 고위 법조인들이 많아 두려워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한편 곽 전 의원은 오전 재판을 마치고 퇴정하는 정 회계사를 향해 "정영학,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해"라고 소리치며 항의했다. 이에 재판부는 "공식 재판 절차 중에 상당히 부적절하다"며 주의를 줬다.

앞서 곽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3월 경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후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던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화천대유 자금으로 당시 국회의원이던 곽 전 의원 측에 뇌물을 제공해 뇌물공여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남 변호사는 곽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교부한 혐의로 각각 추가기소됐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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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장관에 박홍근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이들을 포함해 정무직 장관급 4명,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5명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먼저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황 후보자는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이 수석은 "부산 출신인 황 후보자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인 박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중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루 맡아본 '국가 예산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이 수석은 "아울러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았던 박 후보자는 국민주권정부의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사 이유를 설명했다. 국가권익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가 임명됐다. 판사 출신으로 수원지법 안산지원장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두루 거친 정통 법조인이다. 이 수석은 "권익위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국민들의 고충을 해소하며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구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 송상교 전 진화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과 검찰 과거사위원을 지낸 법조인 출신인 송 신임 위원장은 국가 폭력과 인권 침해를 규명하기 위해 새로 출범하는 3기 진화위를 정상화시킬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인선 배경을 밝혔다. 중앙선관위 위원 후보자로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전현정 변호사가 각각 지명됐다. 윤 교수는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공정한 선거관리와 선거제도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주목 받는다. 전 변호사는 서울 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20년 넘게 법복을 입은 법률가다.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관리에 신뢰 높일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소개했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남궁범 에스원 고문과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병태 KAIST 명예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남궁 부위원장은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고 보안전문업체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과 재무 전문가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원내부대표를 지냈고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규제개선을 추진해왔다. 이 명예교수는 기술 창업과 정보통기술(IT) 경영전략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사회 활동을 이어온 전문가로 규제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경제 기본권과 사회 형평성 연구해온 기본사회 정책방향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국가생명윤리 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대 주임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한국생명윤리학회자, 대한의학회장 등 거친 생명윤리에 관한 정책방향 제시할 적임자"라고 했다. 이 수석은 정일연 후보의 경우 이 대통령과 연관된 쌍방울 대북송금사건 변호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검증과정에서 확인은 했다"면서도 "20년동안 법관으로 재직을 했고, 귄익위원장 자리에서 보면 공정성, 독립성을 훼손할만한 부분은 없었다. 오히려 전문성과 도덕성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 수석은 통합 인선 여부에 대한 언론 질의에 "이재명정부의 통합 실용인사 방향은 계속 될 것"이라면서도 "전체적인 인사의 방향에서 그런 실용과 통합 노선은 갖고 가지만, 특정한 자리를 놓고 여기는 이런 사람을 써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pcjay@newspim.com 2026-03-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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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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