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기술업체 스토어닷(StoreDot)에 전략적 투자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볼보자동차는 이스라엘의 전기차 전용 초고속 배터리 충전기술 개발기업 '스토어닷(StoreDot)'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까지 5분 충전에 160km 주행 가능한 배터리 셀 양산이 목표다.
볼보는 스토어닷에 투자한 첫 번째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로, 향후 스토어닷의 새로운 배터리 기술 개발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스토어닷과의 협업은 지난해 볼보와 스웨덴 배터리 제조기술 선두기업 '노스볼트(Northvolt)'가 합작으로 설립한 배터리 기술 투자회사가 맡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볼보자동차는 이스라엘의 전기차 전용 초고속 배터리 충전기술 개발기업 '스토어닷(StoreDot)'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2022.04.26 jun897@newspim.com |
스토어닷은 충전 시작 후 단 5분 만에 160km까지 주행 가능한 배터리를 제조하는 기술을 선구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스토어닷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사가 개발 중인 기술의 출시 시점을 단축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셀을 양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다.
스토어닷이 진행 중인 배터리 개발은 고유한 실리콘 양극 기술 및 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통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장거리 주행과 빠른 배터리 충전 시간, 낮은 비용을 바탕으로 전기차를 개발하고자 하는 볼보의 야심을 실현하는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렉산더 페트로프스키(Alexander Petrofski) 볼보 테크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볼보의 철학과 전동화 및 탄소 제로 모빌리티에 대한 스토어닷의 목표가 완벽히 부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양사간 성공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획기적인 기술을 출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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