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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방역 위반 사범 크게 증가...올들어 105명 기소

기사입력 : 2022년04월12일 18:11

최종수정 : 2022년04월12일 18:11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제주경찰청이 코로나19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자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12일 밝혔다.

제주경찰청 2022.04.12 mmspress@newspim.com

제주경찰청은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최근까지 확진자 감소 및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를 틈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자 160명을 수사해 105명을 기소 송치하고 48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중이다고 설명했다.

위반 유형으로는 격리조치 위반이 57건(60명)이고, 집합금지(제한)조치 위반이 50건(98명)이며, 역학조사 방해가 1건(2명)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식당 및 카페에서의 방역패스·출입명부 의무화 중단에 따라 유흥업소 등에서의 집합제한조치 위반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로, 작년 한 해 총 20건 발생하였던 집합제한조치 위반 사례가 올해 3월까지 17건이 적발됐다.

제주경찰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감소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체계 전반의 개편이 논의되고는 있으나, 확진자의 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만큼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일관된 기조로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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