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서울캠퍼스 졸업장이 보상?" 한국외대, 학과 구조조정으로 몸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글로벌캠퍼스 유사·중복학과 12개학과 통폐합
서울캠 "학생들 목소리 없는 학사운영은 죽은 학사운영"
폐과 후 졸업증명서 '서울캠퍼스' 표기 등 두고 반발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한국외국어대가 최근 12개 학과에 대한 구조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재학생들이 극렬히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적인 학제 개편이 아닌 교육권을 보장하는 제대로 된 정책 마련을 촉구한다"며 학교 측에 학과 구조조정 재검토를 요구했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박정운 신임 한국외대 총장은 지난달 학과장들을 대상으로 '12개 유사·중복학과 구조조정'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23년부터 두차례에 걸쳐 서울캠퍼스와 용인 글로벌캠퍼스 간 중복학과 통폐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폐합 대상에 오른 학과는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 소속 8개 학과와 국제지역대학, 프랑스학과, 브라질학과, 인도학과, 러시아학과 등 12개 학과로 이들 학과는 서울캠퍼스에 유사 학과를 두고 있다.

학교 측은 통폐합 학과 대상자에게 ▲재학생 전원 졸업까지 현재 학과명과 장학금 등 유지 ▲전과 기회 1회 추가 부여 ▲통합 완료시 졸업증명서에 서울캠퍼스 학과명 발급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경우 해당 학과들은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고 재적 학생이 0명이 될 때까지 유지된다.

이를 두고 재학생들은 "시혜적인 대책"이라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 이날 발언에 나선 허예선 중국학대학 학생회장은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이라는 감정에 휩싸인 피해 보상 명목이 서울캠퍼스 학생들에게 또다른 피해를 낳아서는 안된다"며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의 피해는 이원화된 서울캠퍼스의 학위가 아니라 확실히 보장된 학습권으로 보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구성원들이 11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의 일방적인 유사·중복학과 12개학과 구조조정안에 대해 전면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다.2022.04.11 filter@newspim.com

노승우 서양어대학 학생회장은 "학우들의 목소리가 없는 학사 운영은 죽은 학사 운영이고, 허울 좋은 독재일 뿐"이라며 "이러한 갈등의 양상이 지속된다면 서울 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간 부정적 감정이 강조돼 혼란스러운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통폐합 찬성 85% →45%로 줄어 

총학생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과 구조조정안에 찬성하던 학생들이 최근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총학생회가 지난 5일 서울캠퍼스 학생 1677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 '유사 중복학과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5.7%에 그쳤다. 올해 초 진행한 같은 설문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85%에 달한 것과 상반된 결과다.

이 가운데 학생들의 반발이 가장 심한 내용은 구조조정 학과 재학생이 0명이 되는 시점 이후 졸업증명서를 서울캠퍼스 해당 학과명으로 발급한다는 내용이다. 이 문항에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의 답변이 74.4%에 달했다.

조혜민 말레이-인도네시어학과 학생은 "글로벌캠퍼스 학우들에게 서울캠퍼스 학사를 준다는 것은 통번역 전공생들의 특화 능력을 학교 차원에서 인정하지 않고, 글로벌캠퍼스 학위를 서울캠퍼스 학위보다 하위 학위로 여기겠다는 학교 본부의 공식 입장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 캠퍼스 학생들의 동의없이 보상의 형식으로 학점과 학사를 일방적으로 준다는 것이 총장이 추진하는 계획안인지 의문이 든다"며 "글로벌캠퍼스 교수들의 전임 일자리는 보장하면서 학생들의 학사에는 깊은 고민이 잇었는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반발을 이해한다면서 재정적 이유 등으로 통폐합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이번 학과 구조조정은 여러가지 문제가 얽힌 복합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외대는 지난해 2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전국 45개 학교 중 유일하게 가장 낮은 C등급을 받아 오는 2023년부터 사범대 정원의 30%를 감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범대 소속 5개 학과 중 프랑스어교육과, 독일어교육과, 중국어교육과를 외국어교육학부로 통합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