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中 닝더시도 봉쇄...닝더스다이(CATL) 배터리 생산은

기사입력 : 2022년04월11일 10:18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10:18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 헤드쿼터가 있는 닝더시에도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닝더스다이 생산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닝더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일 자정 기준 닝더시에서 무증상 환자 3명 포함 총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관내 다수 현(縣)·구(區)에 10일부터 긴급 차량 외 모든 차량의 통행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긴급 공지문을 발송했다.

닝더시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공급업체의 물류차량 통행이 제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원자재를 실은 물류차량이 9일 밤 10시 전에 닝더에 도착해 통행을 허가 받아야 하고 이후에는 통행이 금지된다는 내용이 빠르게 퍼졌다. 각 기업들은 기존에 확보해 놓은 원자재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고 봉쇄가 풀리기 전까지 원자재를 새로 들일 수 없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사진=바이두(百度)]

이번에 포함된 통행 제한 지역에는 닝더스다이 본부가 소재한 자오청(蕉城)구도 포함되면서 업계 공급망 부담 가중에 대한 우려도 불거졌다. 중국 최대이자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닝더스다이가 조업을 중단하거나 생산량을 줄일 경우 그 파장이 배터리 업계를 뛰어 넘어 신에너지차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3월 코로나19 재유행 전부터 배터리 공급 부족은 완성차 업계의 최대 골칫덩이 중 하나였다. 쩡위친 닝더스다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열린 주주총회에서 "고객사들의 재촉에 견디기 힘들 지경"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닝더스다이는 이후 생산능력을 부단히 확장하면서 전 세계 10대 생산 기지의 총 생산능력을 550GWh까지 늘렸다.

닝더스다이 측은 일단 봉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제일재경(第一財經) 등 현지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닝더스다이 관계자는 "당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닝더스다이는 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방역에 협조하고 있다"며 "시장 공급을 최대한으로 보장하기 위해 자동 관리 조치를 취함으로써 닝더 기지의 원활한 생산을 보장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생산 중단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닝더시는 닝더스다이의 본거지다. 닝더 기지의 연간 생산 능력은 171GWh 규모로 전 세계 10대 생산 기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닝더스다이의 올해 1~2월 배터리 출하량 및 시장 점유율은 각각 18.4GWh, 34.4%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