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동화적 사랑의 짙은 노스탤지어...신철 개인전 '봄의 온기'

기사입력 : 2022년04월11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07:00

4월 9일부터 5월 28일까지 종로구 사직동 '스페이스사직'
그림에 작가의 시도 곁들여져 '그림 에세이' 읽는 듯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서울옥션에서 만든 미술대중화 브랜드 '프린트베이커리'가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 사직(space SAZIC)'에서 신철 개인전 <봄의 온기>가 4월 9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린다.

스페이스사직은 지난 해 12월부터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구옥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오래된 구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친근한 정취 속에서 문화예술을 이용한 도시 재생의 의미를 담은 공간이다. 개관 이래로 동네 주민들과 시민들이 예술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전시 및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봄의 온기>展 에서는 간결한 필치와 깊은 색감이 교차하며 특유의 동화적인 시선을 담아내는 작가 신철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화폭에 자주 등장하는 단발머리 소녀는 작가의 유년 시절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으며, 소란스런 세상만사에 익숙해진 우리의 숨통을 틔우 듯 담담하고도 짙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봄의 온기-사랑해요', Acrylic on canvas, 162.0x112.0cm(2022)  2022.04.10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봄의 온기 - 전원', Acrylic on canvas, 72.7x60.6cm, (2020) 2022.04.10 digibobos@newspim.com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시와 그림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마치 한 권의 그림 에세이를 읽는 듯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오래된 주택을 둘러보며 공간 곳곳에 위치한 입체 작품들을 찾아보는 것 또한 기존 화이트큐브(white cube)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있는 관람 요소로 작용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봄의 온기 - 님소식', Acrylic on canvas, 65.2x91.0cm, (2021) 2022.04.10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봄의 온기 - 그대와', Acrylic on canvas, 80.3x130.3cm, (2021)  2022.04.10 digibobos@newspim.com

신철 작가는 서호미술관(2021),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2021), 신세계갤러리(2020), 리나갤러리(2019) 등 국내 외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전시 활동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 왔다. 그의 작품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외교통상부, 주 핀란드 대사관, 주 브라질 대사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소장하고 있다.

따듯한 봄을 맞아 웅크렸던 마음속에 따듯한 온기 한 자락을 건넬 수 전시 <봄의 온기>는 5월 28일까지 진행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