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민석 "송영길 차출론은 가짜 프레임…'이심'과 아무 상관 없어"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09:11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09:11

"宋, 서울시장 후보군 중 경쟁력 1등 아니야"
"정권교체 이미 끝나, 서울 민심 대선 보다 낫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송영길 전 대표의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당 내 (송 전 대표의) 차출론은 잘못된 프레임이 아니라 가짜 프레임"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5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송 전 대표가 유일한 서울시장 대항마로 언급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3.31 leehs@newspim.com

그는 "차출이라는 건 명분과 경쟁력이 집중돼야 되는데 자의반 타의반으로 거론되는 사람 중 (송 전 대표는) 경쟁력 1등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송영길 서울시장은 '이심'(李心)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계 최측근 정성호, 김남국 의원이 당대표직 사퇴 후 전국 사찰을 돌던 송 전 대표를 찾아가 서울 출마를 권유하며 송 전 대표의 출마가 '이재명의 선택'이 아니냐는 해석이 흘러나왔던 바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정 의원과 만난 것이 이재명 후보의 생각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100% 아니라고 본다"며 "당원이나 서울에 정치생명이 걸려있는 구청장, 지방의원 출마자들이 (송 전 대표를 향해) 꼭 나와 주시라고 강권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의 출마가 "명분이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방 선거는 연고가 중요하다. 서울 사람이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여섯 차례의 국회의원 선거와 두 차례의 광역단체장 선거를 모두 인천에서 치른 송 전 대표와 '서울'의 연고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서울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서울 민심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후보를 잘 내면 지난 대선 때보다 나쁘지 않다"며 "(대선을 통해) 일단 정권교체 심판이 이미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민들은 차세대 주자라고 생각할 만큼 정치력이 있는 사람을 원하면서도 비정치적 이미지를 원한다"며 "조순, 고건, 이명박, 오세훈, 박원순 모두 정치인이 아니었거나 정치를 떠났다가 온 분들"이라고 직전 사례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 그라운드를(후보군을) 넓게 보고 선수를 발굴하면 거기에 맞는 후보들이 발굴될 가능성이 있다"며 "2, 3주 안에 새로운 인물이 부상할 수도 있다"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놨다.

 

seo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