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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공을 사랑한' 공군 조종사 4명, 오전 10시 영결식·오후 4시50분 안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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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훈련비행단, KT-1 훈련기 순직 조종사
대전현충원 안장식…동기·장병·국민 애도 속
이장희·전용안 교수, 정종혁·차재영 대위 '영면'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지난 1일 경남 사천 상공에서 비행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비행교수 2명과 학생조종사 2명의 영결식이 4일 오전 10시 소속 부대인 공군 3훈련비행단에서 열린다.

영결식은 고인의 유족과 동료 조종사, 동기생, 부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部隊葬)으로 치러지며 이날 오후 4시 5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이 진행된다.

고(故) 이장희(52·공사 40기) 교수와 고(故) 전용안(49·공사 42기) 교수는 공군 베테랑 조종사 출신으로 전역한 후에도 후배 조종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던 참된 스승이었다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 3훈련비행단 고(故) 이장희(52·공사 40기) 비행교수. [사진=공군]

◆故 이장희·전용안 교수, 공사 40기 베테랑 조종사 '참된 스승'

또 2021년 공사 69기로 임관한 고(故) 정종혁(24·69기) 대위와 고(故) 차재영(23·69기) 대위(이상 추서 계급)는 생도 시절부터 맡은 바 임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하는 동료이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우수한 인재였다고 공군은 밝혔다.

이 교수는 1992년 공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해 30년간 29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가진 베테랑 조종사였다. 대위 시절 3훈비 217비행교육대대 창설준비대 작전계획 담당장교로 근무하며 후배 조종사 양성을 위한 기틀을 닦았다.

소령 때는 52시험평가전대에 근무하며 공군의 항공무기체계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 방위사업청 TA-50 사업팀에서 항공기 개발 사업을 담당해 공군의 전력 증강에 기여했다고 공군은 전했다.

전역 후인 2019년부터는 본인이 창설에 기여했던 3훈비 217비행교육대대에서 비행교수로 근무하며 미래 공군을 이끌어 갈 정예 공군 조종사 양성에 전념해왔다. 공군은 "고인은 평소 밝고 원만한 성격으로 선후배 동료들과 비행교수·교관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교수였다"고 말했다.

공군은 "이 교수는 이제 막 비행을 시작한 학생조종사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밀하게 비행교육을 준비하고 학생조종사들이 스스로 비행을 고민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이끄는 자상한 스승이었다"면서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후배들의 고민을 함께 들어주던 따뜻한 선배 조종사였다"고 말했다.

이 교수의 교육을 받은 51항공통제비행전대 심형석(25) 대위(E-737 항공통제기 조종사)는 "함께 훈련기에 오르기 전 언제나 어깨를 토닥여주며 제자들을 격려해주던 따뜻한 분이셨다"면서 "조종사로서 책임감뿐만 아니라 군인으로서의 희생정신을 항상 강조하셨다"고 기억했다.

공군 3훈련비행단 고(故) 전용안(49·공사 42기) 비행교수. [사진=공군]

전 교수는 1994년 공사 42기로 임관했다. 현역 시절에는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근무하며 공군 헬기 1호기를 조종할 만큼 뛰어난 비행실력을 자랑했던 베테랑 조종사였다. 전역 후에는 2015년부터 3훈비에서 비행교수로 근무하며 공군 조종사 양성에 전념해왔다.

전 교수는 '비행에 서툰 학생조종사들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비행교수 생활의 원동력이 됐다'며 처음으로 학생조종사를 가르치던 초심을 끝까지 잃지 않고 후배 조종사 교육을 위해서는 본인이 먼저 더 배워야 한다며 솔선수범하던 모범적인 비행교수였다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은 "전 교수는 학생조종사들에게는 비행기술과 조종사로서 갖춰야 할 투철한 국가관과 군인정신을 함께 전하고자 했던 참된 스승이었다"면서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되어 있던 동료 교수를 위해 치킨 한 마리를 조용히 문밖에 걸어놓고 안부전화를 하는 배려심 넘치고 마음 따뜻한 동료였다"고 말했다.

전 교수 교육을 받은 19전투비행단 임택근(26) 대위(F-16 전투기 조종사)는 "언제나 제자들을 믿어주고 자신감을 북돋아주며 올바른 조종사의 길로 이끌어 주셨던 분"이라면서 "'비행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해야 한다'던 교수님의 가르침은 전투조종사로서의 비행기량에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故 정종혁·차재영 대위, 공사 69기 선후배 신망 '우수 인재'

공군 3훈련비행단 고(故) 정종혁(24·69기) 대위. [사진=공군]

정 대위는 2017년 공사 69기로 입학해 조종사의 꿈을 키워왔다. 생도시절 중대장 생도 직책을 수행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우수한 학업성적 뿐만 아니라 공사 체육대회에 중대 축구대표로 출전해 중대의 우승을 이끌 정도로 강인한 체력을 갖춰 동기생들의 귀감이 됐다. 생도 2학년 때 생도대대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 대위는 2021년 공군 소위로 임관한 이후 학생조종사로서 비행연구에 매진해왔다. 동료 학생조종사들의 학업을 도와주는 부학술장교로서 비행연구에 어려움을 겪는 동기생들이 있으면 본인이 밤새 정리한 연구 노트를 동료들과 기꺼이 공유하며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줬다고 한다.

공군은 "활기차고 밝은 성격을 지녀 주위에는 늘 사람들이 모여들었으며 성대모사를 잘해 동기생들에게 웃음을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했던 장교였다"고 전했다. 공군은 "어렵고 궂은 일에도 솔선수범하였으며 위트있는 유머로 대대의 학업 분위기를 명랑하게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말했다. 

공군 3훈련비행단 고(故) 차재영(23·69기) 대위. [사진=공군]

차 대위는 2017년 공사 69기로 입학해 투철한 군인정신을 길러왔다. 생도 시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전을 신념으로 조직과 자신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던 생도였다고 공군은 전했다. 공사 철인3종대회에 4년 연속 참가해 해마다 기록을 단축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으며, 동기 사이에서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공군은 "후배들에게 애정이 많았던 차 대위는 생도 3학년 때 후배 예비생도들의 지도생도로서 후배들을 바르게 이끌며, 평소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모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차 대위의 성격은 공사 졸업 이후 비행훈련에 임해서도 이어졌다고 한다. 동료 학생조종사들 사이에서 그룹스터디 리더 역할을 맡아 면학 분위기를 주도해왔으며, 동료 학생조종사들을 위해 비행훈련 자료를 정리해 학업 부담을 덜어주는 등 누구보다 사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은 "세심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료들의 옆에서 묵묵히 힘이 돼주며 동기생들의 단합에도 앞장섰다"면서 "고된 훈련 속에서도 '우리가 이 정도로는 끄떡없지' '우리 다 같이 손잡고 KF-21 조종사가 되자'라며 사기를 북돋아 줘 동기생들 사이에서 '멋진 녀석'으로 통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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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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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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