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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 작사·작곡·노래 'LG 틔운 미니' CF 화제...조회수 500만 돌파

기사입력 : 2022년04월01일 10:25

최종수정 : 2022년04월01일 10:27

3월 3일 출시 제품도 6일 만에 초동물량 완판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LG전자가 최근 유튜브에 공개한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LG tiiun mini)' 광고영상이 화제다.

이 광고를 본 시청자들은 1분 45초 분량의 영상을 평균 1분 29초(전체 영상의 약 85%)까지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소셜미디어 광고의 시청시간이 수초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LG 틔운 미니 광고는 일반적인 광고와는 차원이 다른 몰입도를 보였다. 실제로 페이스북의 경우 뉴스피드에 노출되는 동영상 광고의 시청시간은 평균 5.7초 수준이었다.

LG 틔운 미니 광고의 인기비결로는 가수 자이언티(Zion. T)가 직접 작곡, 작사한 노래에 감각적인 영상미와 스토리가 더해져 고객들로부터 단순 광고가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영상은 삭막한 도심 속 공유공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이언티가 가지고 온 LG 틔운 미니에서 각종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고 새로운 삶의 기쁨을 경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LG전자는 LG 틔운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신(新)가전인 만큼 식물생활의 즐거움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존 가전 광고와는 달리 새롭게 뮤직비디오 형식을 선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작 초기부터 너무 광고스럽지 않으면서 어렵지 않은 음원을 구상했었다"며,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만들고 MZ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게도 호감도가 높은 자이언티에게 이번 작업을 제안하게 된 배경"이라고 말했다.

자이언티가 특정 제품 홍보를 위해 직접 곡을 만들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초보자를 비롯해 누구나 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LG 틔운 제품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자이언티는 "평소 식물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최근 이사 준비를 하면서 이번엔 꼭 식물을 키워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광고 제의가 들어왔을 때 이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LG 틔운 미니' 광고영상 [사진=LG전자] 2022.04.01 digibobos@newspim.com

실제로 그는 음원 작업을 할 때 "나와 오랫동안 함께 지내게 될 LG 틔운을 사람이나 동물에 비유해 보고 싶었다"며, "생명을 품는 기계라는 생각이 들어 일반적인 광고 음악과는 다른 느낌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이언티는 "이 작은 식물이 커가는 과정이 애틋하고 뭉클했다. 나와 한 공간에 지내면서 씩씩하게 자라는 식물을 가사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고객들도 "식물에 1도 관심 없었는데 식물 키우고 싶어졌다", "노래에서 풀내음이 난다", "노래도 너무 좋고 틔운 미니도 사용해 보고 싶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 광고는 현재 누적 조회수 약 500만(3/28일 기준)을 돌파했다.

한편 LG전자가 지난 3일 출시한 LG 틔운 미니는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LG전자가 지난 16일까지 온라인브랜드샵(www.lge.co.kr/store)과 네이버쇼핑, 카카오메이커스, 오늘의집, 29cm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 중인 LG 틔운 미니 사전 판매에서 예상보다 훨씬 빠른 6일 만에 준비한 물량 1,000대가 모두 소진됐다. 3월 말부터는 전국 LG베스트샵 매장에서 틔운 미니를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며, 사전 완판 후 온라인에서 LG 틔운 미니를 주문한 고객들도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배송 받게 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LG 틔운 미니 [사진=LG전자] 2022.04.01 digibobos@newspim.com

LG 틔운 미니는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식물생활가전이다.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씨앗키트는 흙을 사용하지 않아 흙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꽃, 허브, 채소 등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종류도 다양하다.

이 제품은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프리미엄 제품인 LG 틔운을 사용하는 고객은 집안 곳곳에서 식물을 즐기기 위해 여러 대의 틔운 미니를 추가해 스마트 화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 틔운 미니는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하면 앱에서 물 수위나 온도가 식물이 생장하는 데 적합한 상황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 LED 조명이 켜져 있는 시간, 조명의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LED는 무드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플랜테리어(Planterior, 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에 적격이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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