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화웨이 2021년 순익 76%증가, R&D 투자 매출의 22.4%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19:02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19:07

10년간 R&D 기술 투자 총 금액 우리 돈 2조 원 육박
멍완저우 CFO 캐나다서 귀국후 첫 경영 공객석상에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화웨이(華爲) 2021년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인 11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75.9% 증가했다. 전체 매출 수입은 6368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28.6% 줄어들었다.

화웨이 멍완저우(孟晚舟) CFO는 2022년 3월 28일 오후 광둥성 선전 본사에서 열린 화웨이 2021년 실적 발표회에 나와 이같이 밝히고 특히 순이익 1137억 위안은 사상 최고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멍완저우 CFO(부 동사장)가 경영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8년 12월 캐나다에서 억류됐다가 2021년 9월 24일 풀려나 25일 선전에 돌아온 뒤 처음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반도체 제제에 따른 스마트폰 영업난 속에서도 기술 투자를 꾸준히 늘려 2021년 한해 전체 매출 수입의 22.4%에 달하는 1427억 위안을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했다. 화웨이의 지난 10년간 R&D 투자금액은 8450억 위안을 넘어섰다.

멍완저우 CFO는 2021년 실적을 설명하면서 규모(외형)는 작아졌지만 이익능력과 현금 흐름은 크게 개선됐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능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멍 CFO는 현금 상황이 개선되고 총자산의 부채 비율은 57.8%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화웨이 멍완저우 CFO가 선전 화웨이 본사에서 2021년 재무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화웨이 제공]. 2022.03.28 chk@newspim.com

2021년 화웨이의 운영 기업 업무 영역 수입은 총 2815억 위안에 달했다. 화웨이는 운영기업 합작 파트너와 함께 3000여 개의 5G 산업 응용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고 화웨이 5G는 현재 제조 광산 철강 항구 의료 등의 분야에서 상당한 정도의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다.

2021년 기업 기관 업무에서는 정부 교통 금융 에너지 제조 등의 부문에 걸쳐 1024억 위안의 매출을 실현했다.

화웨이는 2021년 단말기 업무에서 2434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 웨어러블과 스마트 액정, TWS 이어폰, 소비자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실현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 스크린 업무 매출은 전년 동기비 30% 이상 증가했다.

화웨이의 독자 운영 체계인 하모니(Harmony)OS를 탑재한 화웨이 장비는 2억 2000만 대를 초과, 세계 모바일 단말기 운영 체계중 성장세가 가장 빠른 OS가 됐다.

한편 화웨이의 2021년 휴대폰 출하량은 3500만 대로 2020년에 비해 81.6%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2020년 15%에서 2021년 약 3% 까지 줄어들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화웨이 멍완저우 CFO가 선전 화웨이 본사에서 2021년 재무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화웨이 제공].  2022.03.28 chk@newspim.com

화웨이는 ICT를 전통산업과 결합하는 모델을 신규 주력 사업으로 꼽고 있다. 최근 런쩡페이 회장은 ICT 기술과 석탄채굴 사업의 결합 등이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청둥 CEO는 화웨이가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 사업에서 향후 3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며 협력 자동차 업체의 1년 판매액이 1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2021년 실적 발표에서는 멍완저우 CFO가 억류됐던 2021년 9월 캐나다에서 돌아온뒤 처음 경영 활동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멍완저우 CFO는 10월 25일 화웨이 경영 일선에 복귀했으며 이후 재무 전략과 리스크 관리 자금 융자 세무 등 주로 핵심 재무 관리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해왔다.

멍완저우 CFO는 18년간 화웨이 재무 파트에서 근무해오다가 2011년 상무이사로 승진하면서 CFO에 공식 취임했다. 멍 CFO는 현재 부 동사장(부회장)으로서 화웨이의 재무 분야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멍완저우 CFO는 2018년 12월 1일 캐나다에서 억류된 뒤 2021년 9월 24일 풀려나 중국정부 전세기를 타고 9월 25일 밤 선전으로 돌아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