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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신도시 품은 안산 상록구 '제2의 안산 부흥기'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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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 상록구가 향후 10년 안에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를 맞게 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협약안에 반영돼 사실상 유치를 확정지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장상지구와 건건동·사사동 지역을 잇는 신도시 벨트가 대표적 요인이다.

여기에 아직 개발요인이 남아있는 사동 89블록과 한양대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변화도 빼놓을 수 없다.

민선7기 안산시가 이뤄낸 제2의 안산 부흥기를 이끌 상록구의 '이유 있는 변신'을 살펴봤다.

윤화섭 안산시장. [사진=안산시] 2022.03.22 1141world@newspim.com

새 철길 품는 안산…지도 새로 그린다

민선7기 들어 안산시에서는 철도교통과 관련한 많은 진전이 있었다.

지난 2019년 9월 신안산선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 9월 수인분당선 개통 그리고 실시협약 체결을 앞둔 GTX-C노선 상록수역 유치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실시협약안 반영 사실이 공개된 GTX-C노선 상록수역 유치가 가장 최근 이뤄낸 안산시의 성과다.

시는 GTX-C노선의 상록수역 연장 운행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19년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정~수원 구간의 일부 열차를 안산 방향으로 Y자로 분기 운행하는 방안을 도출해 국토교통부에 제안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수십 차례에 걸쳐 협의를 가졌다.

안산시민부터 시 공직자, 지역 정치권, 윤화섭 시장까지 안산시 모든 이들의 노력이 더해지며 실시협약안에 상록수역이 추가역으로 반영되는 성과로 나타났다.

GTX-C노선이 향후 상록수역에 정차하면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안산시민의 출·퇴근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되는 것은 물론 인구유입 및 기업유치 등 도시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도심 동·서·남부권을 각각 순환 운행하는 순환버스 3개 노선 가운데 2개 노선이 상록수역을 경유함으로써 편리한 환승교통망이 사전에 구축됐다.

상록구에서는 이러한 교통호재와 더불어 10여년 만에 공공주도의 택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며 도시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장상·장하동 일원 221만㎡와 건건동·사사동 일원 199만㎡에서 각각 추진되는 장상지구, 안산·의왕·군포 신도시는 각 1만5000가구, 1만30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은 장상지구에 건립되는 가칭 장하역(2026년 완공 목표)을 통해 신도시 한복판을 관통하며 교통편의를 크게 높이며 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은 자족도시로 거듭날 장상지구에 핵심 시설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의왕·군포 공공주택지구 역시 기존 4호선(안산선) 외에도 인근 의왕역과 연결돼 철도 접근성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GTX-C노선과 신안산선 등 새로운 철도노선과 기존 철도노선의 시너지가 만나게 될 상록수역의 이유 있는 변신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2021년 12월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 카카오 데이터센터 착공식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2022.03.22 1141world@newspim.com

안산의 미래 먹거리 책임질 '안산테크노밸리'

지난 2021년 12월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에 착공한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안산시에게 있어서도 의미가 크다. 총 3개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안산시의 '1호' 데이터센터로 가장 먼저 착공됐기 때문이다.

1만838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9923.68㎡ 규모로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이 함께 지어지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6EB(엑사바이트)급이 저장 가능한 초대형급으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총 4000억 원이 투입된다.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향후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에 들어서는 기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모두 1조50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됐으며 1단계 7만8579㎡, 2단계 10만5551㎡로 나뉘어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 3월 착공한 1단계 사업부지에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화페인트 연구소가 입주를 확정했고 청년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T), 첨단 제조·연구산업, 문화기술(CT) 등 다양한 혁신기업이 들어선다.

오는 2023년 이후 본격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은 생명공학기술(BT) 산업단지로 조성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아우르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와 인근 사동 89·90블록을 결합해 '안산테크노밸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부지면적 32만7600㎡ 규모의 89블록은 '미래지향적 스마트도시'라는 기본계획을 갖고 올 상반기 내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90블록에는 '스마트 제조혁신센터'가 조성 중이며' 이곳에는 데모공장 및 테스트베드가 구축돼 기술지원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캠퍼스 혁신파크와 강소연구개발특구, 사동 89·90블록 등 일대는 청년 중심의 혁신기업 및 각종 연구개발 기업이 유치하며 4차 산업혁명은 물론 안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록구 남부지역에 위치한 사동 자동차정비단지 일대 5만㎡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균형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국비 250억원, 도비 5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2097억원 등 모두 409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은 자동차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신성장 기업혁신 공공지원허브'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윤화섭 시장은 "교통발전과 함께 도시발전이 진행 중인 상록구는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며 "모든 시민의 삶을 빛낼 수 있도록 개발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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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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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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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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