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경쟁력 제고 기여한 점 등 고려해 지급"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약 88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2021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구 회장이 지난해 급여 44억6000만원, 상여금 43억7000만원 등 총 88억3000만원을 수령했다고 21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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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2021.10.21 yooksa@newspim.com |
구 회장의 보수는 전년 80억800만원과 비교해 1800만원 늘었다.
LG는 "비계량지표와 관련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18년 6월 LG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 약 6개월 보수로 12억7000여만원을 수령했고 2019년에는 54억원을 받았다. 2020년에는 연봉 80억여원을 수령했다.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최고경영자(CEO)로 있던 LG전자에서 연봉 27억1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LG COO를 맡았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31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