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조성 중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오는 28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갈 전망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광명시·시흥시·경기주택도시공사(GH)·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조 40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원 245만㎡(약 74만 평)에 조성하는 융복합 첨단산업 핵심거점이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광명시] 2022.03.21 1141world@newspim.com |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그리고 일자리와 연계한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를 모두 갖추고 있어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해 11월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지식기반 서비스업과 첨단 제조업 등 미래 유망산업, 기계·자동차부품 등 지역 기반산업이 들어올 예정이다.
시는 지역경제과에 기업유치팀을 신설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착공에 들어간 일반산업단지는 영세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영업 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며 유통단지는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유통단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7월에 착공에 들어갔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종사자와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로 가학동 일원 68만3475㎡에 주택 4500여 가구를 건설하며 올해 지구계획 승인과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2조 5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4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3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약 2km 내에 광명역이 있어 광역교통여건이 좋고 오는 2025년 신안산선 신설역사 (가칭)학온역이 생기면 명실상부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거점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수도권 서부지역의 새로운 경제자족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사업들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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