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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솔라 "설렘과 위로 얻길 바라는 마음이죠"

기사입력 : 2022년03월18일 08:08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08:0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봄은 괜히 설레는 마음이 있잖아요. 이번 앨범이 봄에 딱 맞는 앨범이라 생각해요. 듣고 기분 좋아지고, 위로가 됐으면 해요."

마마무 솔라가 첫 미니앨범 '용: 페이스(容: FACE)'를 발매했다. 지난 202년 4월 발매한 싱글 앨범 이후 무려 1년 11개월 만이다. 이번 신보는 본명인 '김용선'의 한자 '용(容)'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만큼 곡 작업은 물론 콘셉트 기획, 그리고 자작곡까지 수록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마무 솔라 [사진=RBW] 2022.03.17 alice09@newspim.com

"거의 2년 만에 첫 미니앨범으로 찾아뵙게 됐어요. 발매 전까지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제 나온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리더라고요(웃음). 아무래도 첫 미니앨범이라 더 떨리는 것 같아요. 타이틀명이 '용: 페이스'인데, 제 이름의 '얼굴 용'자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의미가 너무 좋은 것 같더라고요. 사람들 얼굴이 다 다르게 생겼는데, 모두 가치 있고 소중하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이번 타이틀곡 '꿀(HONEY)'은 꿀벌들이 여왕벌에게 꿀을 가져다주듯, 사람들이 나에게 달콤한 유혹을 한다는 내용을 귀엽고 키치하게 담았다. 봄이 다가오듯 노래에도 설렘과 에너지를 녹였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곡은 여러 개가 있는데, 타이틀곡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소속사 김도훈 대표님, 서영배 작곡가와 일주일 간 열심히 해서 두 곡을 만들었어요. 그 중 하나가 '꿀'이었고요. 두 곡 모두 마음에 들어서 타이틀곡 후보를 회사에서 무기명 투표로 정했어요. 결과가 압도적이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꿀'이 타이틀이 됐죠."

데뷔 8년차이지만 첫 미니앨범이다. 그러다보니 이번 앨범에 솔라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 타이틀곡 '꿀'의 경우 솔라는 안무 퍼포먼스에까지 참여했다. 그는 "정말 활동곡 중 가장 안무가 많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마무 솔라 [사진=RBW] 2022.03.17 alice09@newspim.com

"안무 참여라기보다, 아이디어만 조금 냈어요(웃음). 퍼포먼스는 노래처럼 귀여운 매력이 있고요. 가사에 아기자기한 포인트가 있는데, 그 부분을 안무로 살렸어요.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호러가 됐다 다시 재밌어지거든요. 여러 포인트가 많은 것 같아요. 확실한 건, 마마무 활동 때도 안무가 많았지만 이 곡이 최고예요. 마마무 노래 중 '힙(HIP)'이란 곡에 안무가 많았는데 이 노래가 역대급이라 생각해요. 하하. 그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요."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솔라는 마지막 트랙 '징글 징글(zinggle zinggle)'을 제외하고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그리고 데뷔 후 첫 자작곡 '빅 부티(Big Booty)'도 포함됐다.

"2년 전에 쓴 곡인데, 콘서트에서는 무대를 보여드린 적이 있었어요. 앨범에 싣고 싶었는데 그때마다 상황이 안됐거든요. 첫 미니앨범을 준비하는데 첫 번째로 떠오른 곡이 바로 '빅 부티'였고요.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태어나서 만든 첫 자자곡이라 많은 분들이 어떻게 들으실지 궁금해요. 제 개인적으로는 잘 완성됐다고 생각하는 곡이자, 기대되는 곡 중 하나고요."

첫 솔로 싱글 '스핏 잇 아웃(SPIT IT OUT)'에서는 그룹 마마무로 인해 숨겨왔던 솔라의 매력을 모두 분출시켰다. 첫 솔로 싱글에서 삭발 콘셉트를 비롯해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했다면, 이번에는 주변 의견을 수용하며 만들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마무 솔라 [사진=RBW] 2022.03.17 alice09@newspim.com

"마마무는 그룹이다 보니 하고 싶은 걸 못 할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첫 솔로 앨범을 만들 때 욕구와 열정이 치솟았어요. 하하.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고, 6년간 못했던 것들을 '뱉어'때 다 했죠. 이번에는 제가 하고 싶었던 것과 더불어 주변 조언도 수용했고요. 모두가 협력해서 만든 앨범이라 디테일도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아요. '스핏 잇 아웃'은 혼자 생각한 걸 구현하다보니 놓친 부분도 있고, 지나고 보니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이번엔 많은 분들이 같이 해주셔서 제가 신경 쓰지 못한 부분들도 챙기게 되더라고요."

1년 11개월 만에 발매한 앨범이다. 긴 시간 준비하면서 곡은 물론 안무, 사소한 콘셉트 기획까지 전반에 참여하면서 열정을 쏟아냈다. 그에 비해 앨범 활동 기간은 짧다.

"음악방송은 일주일 하고, 그 외에 유튜브나 방송이나 여러 콘텐츠로 소통을 하려고 해요. 그런데 코로나가 갑자기 또 급증을 해서 스케줄 몇 개가 취소됐더라고요.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게 너무 많아서 아쉽더라고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 속에서 최대한 많이, 짧고 굵게 보여드리려고 해요(웃음). 활동 외에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기획하는 게 많으니 기대해주셨으면 해요."

포근해지는 계절에 맞는 노래로 찾아왔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이자, 한 명 한 명 모두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은 만큼 솔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듣고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해요. 봄에는 기분이 왜인지 모르게 설레잖아요. 이번 앨범이 봄에 딱 맞는 앨범이라 생각하거든요. 많은 분들도 제 노래를 듣고 설렘과 위로를 얻길 바라고, 그렇게 느껴주시길 바라요. 그렇게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하하."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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