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변액보험 가입자 3명 중 1명은 MZ세대"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13:45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13:45

변액연금 비중 41%...펀드변경 1.5회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3명 중 1명은 MZ세대(2030)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노후 대비를 위한 변액연금 상품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변액보험 신계약 12만여 건을 분석해 발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3개 생보사 중 국내 변액보험 신계약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변액보험 상품군 중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변액연금으로 전체 계약의 41%를 차지했다. 이어 변액유니버셜(36%), 변액종신(23%) 순이었다.

[이미지=미래에셋생명] 최유리 기자 = 2022.03.17 yrchoi@newspim.com

변액연금은 노후 대비용 저축성 보험이고 변액종신은 사망과 질병을 대비한 보장성 보험이다. 변액유니버설보험(VUL)은 보장성과 저축성의 혼합 상품으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 보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변액보험을 통해 노후 자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입자들의 성별을 보면 여성 가입자가 63.3%로 남성(36.7%)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50대(26.1%), 40대(23.9%) 순으로 4050 장년층 가입자가 절반을 차지했고 20대(12.5%), 30대(15.3%) 가입률도 두드러졌다. 최근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투자형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MZ세대의 행태가 변액보험 시장에도 반영됐다.

각 변액보험 상품에 편입된 펀드 개수는 평균 2.4개였다. '글로벌MVP60'(15.6%), 'ETF글로벌MVP60'(14.3%), '글로벌IT소프트웨어주식형'(14.3%) 펀드 순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펀드변경을 한 번이라도 진행한 가입자 비중은 10.4%, 이들의 평균 펀드변경 횟수는 1.5회였다. 지난해 시장 활황기 변동성이 증대한 시기에도 펀드변경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대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MVP펀드로 수요가 몰린 것은 불확실성이 높은 머니무브 시대의 돌파구이자 트렌드 변화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