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아트프로젝트...조원경 작가 아크릴화 16점 전시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강아지숲 박물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춘천의 국내 최대 반려견 테마파크인 강아지숲 박물관이 2022년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 첫 전시로 'LUCKY DOG 전'을 3월 22일(화)부터 6월 26일(일)까지 선보인다.
2021년 4월 박물관 개관 이래, 꾸준히 진행되어온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는 반려견과 사람의 관계, 소통을 주제로 하여 동시대 작가들의 반려견 주제 작업을 소개하는 강아지숲만의 독특한 프로젝트다. 반려견 주제의 미술작품을 시리즈로 전시하기로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는 반려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작품들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반려견의 존재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간 변대용 작가, 주후식 작가, 정우재 작가가 참여하여 저마다 특색있는 방식으로 반려견과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강아지숲 박물관'의 네번째 아트 프로젝트 'LUCKY DOG전'이 열린다. [이미지=강아지숲 박물관] 2022.03.17 digibobos@newspim.com |
2022년의 첫 전시이자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의 네번째 주인공으로는 조원경 작가가 선정되었다. 3월 22일부터 약 3개월 간 'LUCKY DOG'라는 제목으로 19점의 아크릴화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제목인 'LUCKY DOG'은 단어 자체가 '행운아'라는 뜻이며, 반려견과 사람의 만남이 서로에게 행운이라는 이중 의미를 담고 있다.
조원경 작가는 이번 아트프로젝트에서 '클로버' 시리즈와 '내개로' 시리즈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나의 잎 클로버, My clover(내 잎 클로버)' 연작은 다양한 견종들의 발랄한 몸짓과 표정이 푸릇한 클로버와 만나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내개로' 시리즈는 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된 8마리의 개의 모습을 담아 상처와 슬픔의 기억이 행복으로 바뀐 현재를 사실감 있게 전달한다. 동시에 현 시대의 사회문제로 꼽히고 있는 유기견 문제와 생명윤리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LUCKY DOG 전'은 6월 26일까지 강아지숲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강아지숲 이용 고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시와 더불어 조원경 작가와 함께 자신의 반려견을 그려보는 '원데이 클래스'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강아지숲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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