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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부진에 'GOS 논란'까지...삼성전자 주총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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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제한 'GOS 논란'에 삼성전자·갤럭시 신뢰도 훼손
주주들, 주총장서 트럭시위 예고...이사선임에 "반대"
'7만전자'도 사수 실패...경영진 사과하나 '진통' 예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1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과 부진한 주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의 뜻을 밝힐지 관심이 높다.

일부 소액주주와 갤럭시S22 구매자들은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가운데 주총 현장에서 트럭시위도 예고한 상태다. 장기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주가로 주주들의 성토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연금도 사내·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상황. 이날 삼성전자 주총은 큰 진통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삼성전자는 이날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보고하고 모두 3개의 안건을 상정한다. 재무제표 승인건과 사내·사외이사·감사위원회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경계현 DS부문장과 노태문 MX사업부장,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사외이사로는 김한조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을 재선임하고, 한화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석좌교수, 김준성 싱가포르투자청(GIC) 매니징 디렉터를 신규 선임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8 photo@newspim.com

다만 이번 주총은 어느 주총 때 보다 큰 진통이 예상된다. 최근 'GOS' 사태를 비롯해 장기 주가부진으로 일부 소액주주들이 반대표 행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2 시리즈에 장착된 GOS로 곤혹을 치뤘다. GOS는 게임 실행 시 발열과 전력 소모를 관리하고자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성능을 제한하는 장치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유료 앱 등을 이용해 GOS를 비활성화할 수 있었지만 갤럭시S22 시리즈부터는 원 UI 4.0 업데이트로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졌다. 이 때문에 고성능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없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오며 문제가 됐다.

삼성전자는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10일 GOS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트 후 스마트폰의 재성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지만 근본적으로 이번 사태는 삼성전자와 '갤럭시' 브랜드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글로벌 전자기기 성능측정(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는 이번 사태를 사실상 성능 조작이라 판단하고 갤럭시S22, 갤럭시S21, 갤럭시S20, 갤럭시S10, 갤럭시 탭S8 시리즈 등을 평가 목록에서 제외했다. 다른 경쟁 스마트폰과 동등하게 성능 평가를 할 수 없다는 의미다.

갤럭시S22 구매자들은 단체 소송도 준비 중이다. 지난 3일 개설된 '갤럭시 GOS 집단소송 준비방' 카페의 회원수는 7500명을 넘어섰다. 카페 운영진은 이날 주총이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 앞에서 이번 사태를 성토하는 트럭 시위도 준비하고 있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전날까지 진행된 전자투표를 통해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 표를 행사하고 인증글을 남기는 방식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 수장인 노태문 사장이 지난 10일 임직원에게 먼저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며 스마트폰 구매자와 주주들의 원성을 샀다.

이미 주요주주인 국민연금까지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상황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11일 경계현 사장과 박학규 사장, 김한조 이사장의 이사 선임에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경 사장과 박 사장에 대해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의 이력이 있는 자"라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김 이사장에 대해서는 "당해 회사 또는 계열회사 재직 시 명백한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한 자에 해당한다"며 반대했다.

지난 1년간 이렇다할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부진한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성토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3월 한 때 9만원을 목전에 두던 삼성전자 주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7만전자' 사수에 실패한 상황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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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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