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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동계훈련이 한 해 농사 흥망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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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올 시즌 첫 대상 경주인 지난달 27일 열린 스포츠서울배 경주에서 수성팀은 압도적 기량과 완벽한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쓸어 담은 것은 체계적인 훈련이 지속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14일 분석했다.

본부에 따르면 현 경륜 최강자인 임채빈의 선전 못지않게 데뷔 11년 만에 대상경주 무관의 한을 푼 류재열의 역주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경주로 28년째 변방에 머물던 수성팀은 경상권 전체는 물론 국내 최강팀의 반열에 올라섰다. 두 선수뿐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모두 최근 2년 내 급격한 성적 상승을 가져왔다.

경륜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도 높은 도로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2022.03.14 1141world@newspim.com

이처럼 수성팀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비결은 경륜계 넘버원 임채빈의 가세와 함께 강도 높고 체계적인 훈련이 지속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타 팀보다 2년 연속 가장 빠르고 길게 동계훈련에 들어간 것이 시즌 내내 고른 성적을 나타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는 평가다.

긴긴 시즌을 소화해야하는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동계 훈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흔히 한해 "농사를 좌우한다"라고 할 만큼 시즌 전체를 버텨내야하는 기초체력은 물론 강한 정신무장까지 덤으로 따라오기 때문이다. 이는 벨로드롬에서도 예외일 수 없는 진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동계 훈련 기간에는 따뜻한 곳 또는 훈련여건이 좋은 지역을 찾아 전지훈련을 떠나기도 한다. 이때 평소 거리를 두었던 타 팀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며 새로운 인맥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승패에 연대가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경륜의 특성상 이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올 시즌 각 지역 팀의 훈련 상황은 어땠는지, 지난 3개월간 전국을 돌며 파악한 결과를 살펴봤다.

◆ 수성팀

경륜계의 '타노스' 임채빈을 보유한 수성팀은 훈련부장 김민준을 중심으로 가장 먼저(12월부터) 짐을 꾸린 팀이다. 광명 모처에서 합숙하는 형태로 팀원 대부분이 참가했다. 우선 코로나 시기 20~30km 에 불과하던 도로 훈련을 60km 이상 늘렸고 여기에 고갯길을 추가하며 강도까지 업 시켰다. 기초 체력을 보강하기 위함이다.

또한 차량 유도를 통해 시속 100km를 넘나드는 회전 훈련을 병행, 실전 적응력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이러한 노력 때문인지 수성팀은 거의 전원이 최근 벨로드롬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노장인 이수원은 국가대표 선수(감독 조호성)들의 산청 전지훈련에 동행하며 100~200km 달하는 장거리 훈련을 소화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기세다.

◆ 김포팀

1월초 정종진의 공백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김포팀은 사령탑인 김형완(훈련부장)과 지부장인 엄정일 선수가 팀의 정신적 리더를 자처하며 흩어졌던 팀원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우선 정정교와 공태민, 한탁희, 엄정일, 김민균 등 경기 북부권 선수들을 불러 모았고 역시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공교롭게도 기간 내 수성팀과 스케줄이 많이 겹쳤고 적지 않은 시간 동반훈련까지 자연스레 이뤄졌다.

김포팀은 특히 실전에 대비해 팀스프린트 훈련과 인터벌 훈련에 집중했다. 팀 내 맏형격인 노장 황승호와 유태복 여기에 24기, 25기, 26기 등 신진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룬 점도 눈길을 끈다.

냉정히 볼 때 과거보다 양이 적고 다소 산만한 느낌도 있지만 리더 정종진의 공백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체 팀원들의 노력만큼은 인정해줄만하다는 평가다.

◆ 동서울팀

동서울팀은 최근 2년 젊은 피 수혈이 부족했는데 올해는 27기 신인이 대거(4명) 참여하며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주포인 신은섭과 정해민이 중심이 되어 웨이트에 특히 비중을 둔 점이 이색적이다. 이는 순간 파워를 늘리겠다는 나름의 복안이다. 광명 경기장이 홈이기에 주행훈련만큼은 평소 꾸준하다는 계산이 깔린 것이다.

다만 2월부터 기승을 부린 오미크론에 거의 전선수가 확진과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쳤다. 스케줄에 차질이 생긴 셈. 하지만 전원 건강상 문제없고 이후 다시 강도를 높혔다는 후문이다. 다소 맥이 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사기만큼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2주전 전원규가 시즌 첫 특선 결승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절정인 정해민이 하반기 슈퍼특선반 진출의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역시 일찍 극복, 전화위복이 될 것이란 것이 리더 신은섭의 말이기도 하다.

◆ 청평팀

지난해 가을까지 장거리 도로 중심으로 훈련에 치중했던 청평팀은 겨울이 시작되며 광명과 가평, 춘천을 오가며 훈련의 변화를 꾀했다. 김시후, 김범준, 손재우, 이상현, 강진원 등이 중심이 되어 프로그램을 변경한 것이다.

또 팀내 함동주, 함명주 등은 김포팀과 자주 어울리며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고 최근영은 동서울팀에 합류하기도 했었다.

주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거나 업 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합숙훈련을 시도한 점은 높게 평가할만하다. 다만 양이나 강도, 짜임새면에서는 상위 몇몇 팀과 비교할 때 살짝 아쉬움도 있다는 지적이다.

'최강경륜'의 박창현 대표는 "위 네 팀을 비롯해 세종, 북광주, 금정팀 등은 전년도 공백이 없었던 데다 동계훈련까지 나름 알차게 소화한 반면 오랜 공백 후 지난해 말, 올 초 부랴부랴 복귀한 선수들은 당장 실전 준비에도 시간이 모자라 대부분 건너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안타깝지만 이 훈련 격차가 좀처럼 빨리 좁혀지진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하자면 "장기 공백 선수들의 경우 당장 마크나 추입 정도는 편성과 전개 상황에 따라 가능할 수 있겠지만 한창때의 기량이나 호쾌한 자력 승부를 기대하기엔 꽤 시간이 걸린 다는 것. 이는 팬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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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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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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