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정선·영월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11마리 발견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08:46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08:46

[동해·정선·영월=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 정선, 영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11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2.03.14 grsoon815@newspim.com

14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동해시 쇄운동, 정선군 임계면 덕암리, 화암면 건천리, 신동읍 고성리, 정선읍 북길리, 영월군 한반도면 후탄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1마리가 발견됐다.

해당 지역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3개 양돈농가 2870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200마리, 원주 6마리, 강릉 79마리, 동해 5마리, 속초 1마리, 삼척 35마리, 홍천 48마리, 횡성 44마리, 영월 153마리, 평창 40마리, 정선 144마리, 철원 36마리, 화천 423마리, 양구 80마리, 인제 155마리, 고성 11마리, 양양 35마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1495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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