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1만88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15명이 사망했다고 9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5만6000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지난 달 22일 1만10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28일(확진자 8956명)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시설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와 사망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의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숨졌다.
이외에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14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553명이 됐다.
지난달 18일 확진자가 발생,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동구의 요양원에서 격리자 40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81명이 됐다.
올해 1월 29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4명으로 늘었다.
확진 위중증 환자와 재택치료자도 크게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13명이며 전담 병상 가동률은 53%이다.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12만2190명이며 이 가운데 1만1666명은 집중관리군이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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