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1만260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16명이 사망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3만7172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지난 달 22일 1만10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28일(확진자 8956명)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시설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 사망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의 요양병원 2곳에서 관련 확진자 1명씩이 숨졌다.
이외에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14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538명이 됐다.
지난달 9일 처음 확진자가 나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게양구 요양병원에서는 격리자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304명이 됐다.
확진 위중증 환자와 재택치료자도 크게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 보다 6명이 늘어 233명이며 전담 병상의 가동률은 60%에 육박했다.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11만2521명이며 이 가운데 1만1383명은 집중관리군이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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