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KG이니시스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선도기업 '부동산R114', 인공지능(AI) 프롭-핀테크 유망기업 '크레이지알파카'와 손잡고 혁신 프롭테크 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내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부동산R114, 크레이지알파카와 신규 프롭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테크 플랫폼 기반의 부동산 서비스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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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와 크레이지알파카는 상호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프롭테크 3.0 서비스를 개발하고, KG이니시스가 해당 컨버전스 서비스에 대한 정책 호환 및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3사는 부동산R114의 빅데이터와 크레이지알파카의 인공지능 분석·예측 솔루션을 활용한 B2C 서비스를 선보이고 건설사, 금융사 등 B2B 고객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부동산R114는 국내에서 가장 고도화된 부동산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크레이지알파카는 국내 차세대 프롭테크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부동산 금융에 전문화된 AI 및 퀀트 역량을 갖춘 만큼 고객에게 실제적인 효과를 보장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에 따르면 프롭테크 시장은 투자유치금이 2016년 472억 원에서 2021년 2조2158억 원 규모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만큼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재 KG이니시스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프롭테크 소비자 입장에서 고비용, 비효율 방식의 전통적인 부동산 거래가 빅데이터 기반의 테크 플랫폼으로 기술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급성장하는 프롭테크 시장에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핀테크와 프롭테크의 컨버전스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롭테크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부동산R114는 2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 플랫폼이다. 매물정보, 시세정보, 청약정보, 리서치랩 등 민간-공공부문을 넘나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플랫폼인 'R114'를 통해 매물정보가 중심인 기존 플랫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부동산R114는 "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보다 고객(실수요자) 중심으로 준비되고 실제적인 효과를 보장하는 여러 신규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레이지알파카는 한국의 질로(Zillow)를 꿈꾸는 기업으로 미국 코넬대학교 졸업 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거쳐 한화자산운용에서 부동산대체투자 업무를 담당했던 김기은 대표가 이끌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부동산 분석∙예측 솔루션 '부동부동'을 개발 중으로, 지난해 파일럿 테스트 및 올해 3월 베타 서비스 런칭을 통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부동산 분석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는 국내를 넘어 미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기은 대표는 "크레이지알파카만의 인공지능 분석, 예측 솔루션으로 부동산R114가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제휴 서비스에 걸맞은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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