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요양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1만668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16명이 사망했다고 4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7만5547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지난 달 22일 1만10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28일(확진자 8956명)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인천에서는 코로나19 발생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환자 등 16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471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요양병원 2곳의 확진자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62명이며 재택치료자는 8만7907명이다.
확진자 발생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격리자 3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99명이 됐다.
지난달 18일부터 12명의 확진자가 발생 코호트 격리 중인 계양구 다른 요양병원에서도 격리자 60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2명으로 늘어났다.
미추홀구의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 추가로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15명이 됐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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