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 7081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2022년 3월 도시별 입주물량 추이. [자료=직방]

2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3월 입주 예정 물량은 1만 7081가구다. 이 중 65%인 1만 1037가구가 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 물량이 집중됐다. 올해 전국 1만 9398가구 중 대구에서는 월별 가장 많은 물량인 4912가구(7개 단지)가 입주한다. 이어 경남(1859가구), 강원(1175가구), 충남(1067가구) 등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올해 지방 입주물량은 전년보다 20% 많은 11만 7573가구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지에서 입주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부산, 대구의 경우 최근 2~3년 내 진행됐던 신규 분양과 정비사업 추진 사업장에서 입주가 본격 진행되며 물량 증가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내년부터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대구는 역대 최대 입주물량인 3만281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물량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질 예정이다.

수도권은 아파트 11개 단지 6044가구가 입주한다. 전월대비 34% 적고, 전년 동기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4개 단지에서 집들이가 시작되면서 2399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는 전월보다 13% 적은 3375가구(6개 단지), 인천은 270가구(1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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