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1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재택치료자도 6만명을 넘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1만211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11명이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9만9968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22일 1만1063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나흘 연속 1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감염자 1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421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숨졌다.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28명이며 재택치료자는 전날 보다 5697명이 늘어난 6만127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요양시설 등의 집단감염과 일상에서 확진자와 접촉 등에 의한 감염자이다.
미추홀구 등 요양시설 4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입소자 등 2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미추홀구 요양병원에서는 격리자 8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같은 구의 요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5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와 부평구의 요양병원 2곳도 집단감염으로 각각 52명과 5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호트 격리 중인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격리자 102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1명으로 늘었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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