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까지 예매시, 세종 패키지 예매시 할인 적용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희)은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4월 개막을 앞두고 23일 티켓예매를 시작한다.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탄탄한 서사, 드라마틱한 선율, 웅장한 합창, 역동적인 군무로 서울시뮤지컬단의 장점을잘 살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하며 힘든 삶을 긍정적인 태도로 받아들이는 '테비예'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4만원~10만원으로, 3월 9일까지 예매할 경우 30% 할인(4매 한정)받을 수 있다. 또한, '세종봄시즌'시즌패키지티켓인 등을 이용할 경우 40~45%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2022.02.21 jyyang@newspim.com |
서울시뮤지컬단은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1985년부터 2021년까지 총 7차례 대극장에서 공연했다. 지난해 고전의 무게를 벗고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었으며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며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은 "30년 만에 돌아온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레퍼토리에 대해 관객과 평단의 호응이 높았지만 짧은 공연기간으로 인해 아쉬움이 많아 2022년 상반기 정기공연으로 '지붕위의 바이올린' 재연을 결정했다"며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공연 관람평은 평점 9.3점으로 기록되고 있다.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196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그 해 토니상 9개 부문에서 수상하였고, 1971년에는 영화로 제작되어 1972년 아카데미 음악상등을 수상한 명작이다. '선라이즈, 선셋(Sunrise, Sunset)' 이라는 유명 넘버로 잘 알려진1970년대 뮤지컬 영화로 즐긴 세대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정태영 연출은 "지난해에 이어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으로 서울시뮤지컬단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오랜 세월을 무색하게 하는 충분한 감동의 음악적 웅장함과 고전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완벽하게 깨주는 세련되고 흥겨운 군무, 그리고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메세지를 던져주는 깊이있는 드라마로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김길려 음악감독이 18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캐스팅 또한 작년 출연진들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무대에 오른다. 지혜롭고 유쾌하며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 '테비예'역은 배우 박성훈, 양준모가 맡는다. 고지식하고 억척스럽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테비예의 아내 '골데' 역은 배우 권명현, 유미가 맡는다.
테비예의 가족과 마을사람들에게 전통이 대립과 갈등끝에 무너질 위험이 다가올 때마다 중심을 잡으려는 상징적인 존재'피들러'역은 집시바이올리니스트이자 뮤지컬 배우인 KoN이 맡는다. 첫째 딸 '자이틀' 역에는 이혜란, 둘째 딸 '호들' 역에는 정은영, 셋째 딸 '하바' 역은 우현아로 각각 출연한다. 이밖에 김범준, 허도영, 한일경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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