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21일 낮 12시10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의 한 비닐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10여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대 등 진화장비 48대와 진화인력 166명(소방124, 경찰4, 군청15, 한전2, 기타21)을 긴급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10여분만인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정리를 서두르고 있다.
![]() |
![]() |
21일 낮 12시10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의 한 비닐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공장2개동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10여분만인 이날 오후 3시20분쯤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02.21 nulcheon@newspim.com |
이날 일어난 화재로 공장 3개동 중 2개동이 전소하고 사무실동이 반소했다. 또 공장 인접 건물(에몬스가구) 천정 등이 부분소실됐다.
화재 당시 고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 1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인접지역 확산 차단에 나서는 한편 공장내부 인원들을 대상으로 대피를 안내했다.
화재 발생 당시 칠곡군 등 경북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현장에는 2.5㎧의 서북풍이 불었다.
소방과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