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월 세번째 주말인 19일 대구와 경북권은 대체로 흐리겠고, 이날 새벽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경북남부동해안과 울릉.독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경북권(남부동해안 제외)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경북남부동해안과 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 경북권(남부동해안 제외)은 0.1mm 미만 빗방울로 예측됐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 이면도로, 골목길, 인도를 중심으로 쌓인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므로,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를 확보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포항 등 경북 동해안에 너울이 지속되면서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사진=포항해경]2022.02.18 nulcheon@newspim.com |
19일 대구와 경북의 아침기온은 -4도에서 3도 분포를 보이며 전날(18일)보다 다소 포근하겠으나 이날 밤부터 다시 기온이 낮아지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19일 아침기온은 대구가 0도, 경북 안동은 -3도, 포항 2도, 울릉.독도는 3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7도, 안동 6도, 포항 7도, 울릉.독도는 6도로 예보됐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8일 밤 9시 이후부터 동해중부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해역의 풍랑특보는 해제되나,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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