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드림파크에서 4월22일 36홀 경기
핸디캡 2.4이내 4월6일 접수 마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미국 남부 파인니들스 로지&골프클럽에서 6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77회 US여자오픈챔피언십 퀄리파잉(예선전) 코스 26곳을 16일 발표했다.
지난 2019년 US여자오픈 한국 예선 모습. [사진= USGA] |
올해는 해외 예선전이 한국, 일본, 영국 3곳에처 치러진다. 한국의 경우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4월22일 36홀 경기로 치러진다. 지난 2년동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미국 내에서 캘리포니아는 가장 많은 4개의 예선전을 치르며 플로리다와 텍사스는 각각 3개와 2개를 치르게 된다.
존 보덴하이머 챔피언십 실장은 "US여자오픈은 골프에서 가장 개방적인 대회로 전 세계 골퍼들이 평생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1976년 US여자오픈 예선이 시작된 이래 두 명이 퀄리파잉에서부터 시작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힐러리 런키는 2003년 펌프킨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18홀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첫 번째 예선 출전 선수가 됐다. 특히, 김주연(현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은 2005년 체리힐스 컨트리클럽에서의 우승, 생애 첫승을 올린 바 있다.
또한 US여자오픈은 한국인이 총 10차례나 우승한 인연이 깊은 대회다.
1998년 '연못투혼' 박세리(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8년엔 박인비가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만 19세 11개월 17일)을 세웠다. 이어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9년엔 이정은6, 2020년엔 김아람이 우승을 차지했다.
퀄리파잉은 4월19일부터 5월16일까지 미국 17개 주와 해외 3곳에서 36홀 경기로 진행된다.
여성 프로와 아마추어가 참가할 수 있으며, 아마추어의 경우 핸디캡 인덱스 2.4이내여야 한다. 온라인 참가 신청은 16일부터 시작해 4월6일 오후5시까지 가능하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