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차차 맑아지면서 보름달 '둥실'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월대보름인 15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면서 밤에는 밝게 뜬 보름달 보는 데 큰 무리 없겠다.
다만 15일 새벽까지 경북북부내륙에는1~3cm, 경상서부내륙은 1cm 미만의 눈이 쌓이겠다. 울릉.독도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해상의 물결은 높게 일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월보름 하루 전인 14일 밤 자시 경북 울진군 죽변수협과 죽변어촌계가 죽변성황사에서 정월대보름 성황제사를 지내고 있다. 2022.02.15 nulcheon@newspim.com |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정월보름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4~4도 분포를 보이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구가 -2도, 경북 안동은 -4도, 포항 -1도, 울릉.독도는 1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4도, 안동 1도, 포항 4도, 울릉.독도는 3도로 예측됐다.
경북 동해안과 울릉.독도에는 바람이 30~45km/h(8~13m/s),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15일 오전 1시를 기해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 m/s)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므로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시를 기해 울릉.독도에는 강풍주의보를,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중부안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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