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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홍콩증시종합] 금리인상 공포 확대, 기술주 주도 '하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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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항셍지수 24906.66(-17.69, -0.07%)
국유기업지수 8784.39(-5.53, -0.06%)
항셍테크지수 5597.05(-69.94, -1.23%)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1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0년만에 최대 폭으로 오르고,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2%를 돌파하면서 금리인상 우려가 확대,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하락한 24906.66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06% 내린 8784.39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23% 떨어진 5597.05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기술주를 비롯해 제약, 전력, 애플과 테슬라 테마주, 전기차가 크게 하락한 반면, 부동산 섹터가 눈에 띄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와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대, 10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를 중심으로 미국 3대 주요지수가 하락한 것이 홍콩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기술주를 비롯해, 나스닥에서 2%대의 낙폭을 기록한 애플과 테슬라 테마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콰이서우(1024.HK)가 2.28%, 메이퇀(3690.HK)가 2.23%, 넷이즈(9999.HK)가 2.19%, 텐센트(0700.HK)가 1.53%, 제이디닷컴(9618.HK)이 1.06%의 낙폭을 기록했다.

애플 테마주 중에서는 코웰 이 홀딩스(1415.HK)가 6.17%, 순우광학테크(2382.HK)가 4.37%, 테슬라 테마주 중에서는 억화정밀공업홀딩스(0838.HK)가 3.87%, 복요유리(3606.HK)가 3.10% 이상, 비야디(1211.HK)가 2.91%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7.5% 급등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의 최대 상승폭이자,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3%도 넘어섰다. 

이 같은 결과에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장중 2%선을 넘어서며 2019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정례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확산됐다. 앞서 시장에서 제기된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사진 = 텐센트증권] 11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반면, 이날 정책적 지원과 시장 유동성 확대 등 다양한 호재성 재료가 등장하면서 부동산 섹터가 눈에 띄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오원부동산(3883.HK)이 7.51%, 허징타이푸그룹(1813.HK)과 광주부력부동산(2777.HK)이 6.55%, 스다이중국홀딩스(1233.HK)가 5.59%, 중국헝다그룹(3333.HK)이 2.27% 올랐다.

상품방(商品房, 분양주택과 상업용 점포 등 매매 가능한 모든 형태의 건물을 총칭)의 청약자금 관리에 관한 전국 단위의 정책을 마련됐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이는 지난 1994년 마련된 '도시 상품방 청약자금 관리법'을 개정한 것으로 규정을 전국적으로 통일 적용하면서 관리 기준을 완화,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운용에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자금 관리 정책은 부동산 행정 주관부서와 은행이 상품방 청약자금을 공동 관리하는 정책이다. 부동산 개발업체는 청약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은행의 전용 계좌에 넣어두고, 해당 건설 프로젝트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자금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부동산 구매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시중 유동성 확대 소식 또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0일 중국 인민은행은 1월 위안화 신규대출이 3조9800억 위안으로 역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안화 대출뿐 아니라 중국 전체 시중 유동성을 반영하는 지표인 사회융자총량(TSF, 은행의 '간접 융자'와 채권 및 주식시장의 '직접 융자'를 포함하는 것으로 금융시장이 제공하는 신규 융자 총액을 일컬음) 또한 6조1700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842억 위안 늘었다.

최근 중국 당국은 부동산 업계의 부채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부동산 대출 집중 관리 대상에 보장성 임대 주택 관련 대출을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표했다. 보장성 임대 주택은 중간 또는 저소득층에게 시세보다 싼 임대료 또는 가격에 공급하는 주택을 말한다. 이는 부동산 업계의 부채 부담 경감 등의 효과를 이끌어내며 업계의 장기적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대표 종목들이 대거 상승했다. 몽골리안광업(0975.HK)이 7.33%, 차이날코 마이닝인터내셔널(3668.HK)이 3.99%, 중국신화에너지(1088.HK)가 2.52% 올랐다.

이날 중국 국내 선물시장에서 석탄을 가공한 코크스와 점결탄 선물 가격은 장중 각각 5%와 4% 이상 올랐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올해 들어 석탄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펀더멘털 개선의 기반이 공고해지고 있다"면서 "현재 석탄 섹터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되고 있는 상태로 향후 리레이팅(재평가) 여지가 크다"고 평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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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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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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