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외환] 미 달러화, CPI 앞두고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2월10일 05:35

최종수정 : 2022년02월10일 07:45

유로화는 일부 위원 매파 발언에 소폭 반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로화는 다시 한번 유럽중앙은행(ECB)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소폭 반등했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18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14% 내린 95.51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는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내일(10일) 공개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된 가운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월 CPI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7.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달 50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의 나설 가능성을 37%로 반영 중이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문가들은 CPI 지표에 따라 이 같은 '슈퍼 사이즈' 인상 논의가 힘을 받거나 배제될 수 있다고 본다.

크레딧스위스의 알바이스 마리노 FX 전략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미국의 통화정책 긴축 기대가 다른 중앙은행에서도 유지되면서 달러화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면서 "현재 시장은 꾸준히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어 기대를 웃도는 CPI보다 밑도는 지표가 더 큰 반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극 부각된 EC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유로화를 움직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0.05% 상승한 1.142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로화 오름세는 ECB 내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언급됐기 때문이다.

요아함 니겔 분데스방크 신임 총재는 독일 유력 주간지 디 차이트(Die Zeit)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이 유지되면 ECB가 올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위원회 이사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기대를 ECB의 목표치인 2% 이상으로 끌어올릴 경우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유니크레딧의 마코 발리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투자 노트에서 "우리는 ECB의 기준금리 전망을 지난주 매파적으로 변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발언을 반영해 변경한다"면서 올해 4분기와 내년 초 ECB가 각각 25bp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발리 책임자는 "이것은 유로화를 제한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면서 "정책 금리 베팅은 미 달러화에 더욱 우호적"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12% 내린 1.3529달러, 달러/스위스 프랑 환율은 0.02% 오른 0.9245프랑을 각각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