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포시즌스 호텔에서 롯데건설 주식회사와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최현만 회장과 롯데건설 대표이사 하석주 사장 등 양사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증권은 프로젝트 자금조달과 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롯데건설은 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 관리(PM) 업무 및 시공, 공사 관리 업무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왼쪽부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최현만 회장과 롯데건설 대표이사 하석주 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미래에셋증권]

또 부동산 개발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동출자를 통한 투자법인 회사를 설립하고, 우량 부동산 개발사업을 발굴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사의 역할을 단순 금융지원에만 한정하지 않고, 신규 투자처 발굴, 사업 구조화, 자금 조달, 최종 엑싯 제안까지 부동산 개발에 대한 전 분야로 확장해 부동산 개발사업의 모든 단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획득한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 경험과 미래에셋 그룹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융합해 해외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롯데건설과 함께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까지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금융과 건설의 이종산업간 시너지를 통해 양적, 질적 초격차를 달성하고, 단순한 금융회사의 영역을 넘어서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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