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정선·춘천·영월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15마리 발견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07:59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07:59

[정선=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삼척, 정선, 춘천, 영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15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2.01.27 grsoon815@newspim.com

27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삼척시 미로면 상사전리, 정선군 사북읍 직전리, 화암면 몰운리, 북평면 장열리, 여량면 유천리, 정선읍 봉양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8마리가 발견됐다.

또 같은날 춘천시 서면 안보리, 영월군 한반도면 후탄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지역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2개 양돈농가 1480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195마리, 원주 5마리, 강릉 39마리, 동해 2마리. 속초 1마리, 삼척 17마리, 홍천 39마리, 횡성 27마리, 영월 90마리, 평창 35마리, 정선 102마리, 철원 36마리, 화천 423마리, 양구 80마리, 인제 154마리, 고성 11마리, 양양 35마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1291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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