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해 강원 동해·묵호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전년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묵호항 물동량은 총 3151만t으로 전년도 대비 50만t이 증가했다.
동해항이 설치된 항만시설.[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1.12.13 onemoregive@newspim.com |
품목별로는 석회석 5.0%(51만 톤), 시멘트 2.3%(20만 톤)가 각각 증가했으며 주요 증가 사유는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석회석과 시멘트 경기 회복으로 인한 내수 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화물 처리량은 석회석(1083만t), 시멘트(910만t), 석탄(579만t) 순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무역항 기준 화물 처리 비중은 석회석 99.6%, 시멘트 22.7%가 동해·묵호항을 통해 수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묵호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 호산항 등 강원도 5개 무역항의 경우 전년 대비 3.2%(178만t) 증가한 5710만t을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 2020년 대비 물동량이 증가했으며 올해는 컨테이너 화물 유치 등 신규화물 창출과 처리화물의 다양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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