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24 홍콩증시종합] 기술주∙화학제품株 주도 '하락마감'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17:37

최종수정 : 2022년01월24일 17: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항셍지수 24656.46(-309.09, -1.24%)
국유기업지수 8658.11(-129.19, -1.47%)
항셍테크지수 5703.63(-166.94, -2.84%)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4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 하락한 24656.46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47% 내린 8658.11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84% 떨어진 5703.63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기술주를 비롯해 전력, 자동차, 화학제품, 제약바이오, 중국테마주, 비철금속, 모바일 게임 등 다수가 하락했다. 반면 석탄주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기술주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리비리(9626.HK)가 8.48%, 넷이즈(9999.HK)가 7.46%, 알리바바(9988.HK)가 6.29%, 제이디닷컴(9618.HK)이 5.55%, 콰이서우(1024.HK)가 3.51% 하락했다.

올해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기술주 중심 미국 나스닥 지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의 지난 한 주간 하락폭은 7.6%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아울러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올해 들어 20일까지 14일간 하락폭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컸다고 밝혔다.

오는 25~26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과 관련한 매파적(긴축적) 발언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전반에 확대되며 투매심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 텐센트증권] 24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화학제품 섹터 종목들도 대거 하락했다. 화학제품 섹터의 대표 종목 중 하나인 화보국제(0336.HK) 회장이 위법 혐의로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섹터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화보국제가 66.53% 폭락했고, 동악그룹(0189.HK)이 9.16%, 중화화학비료(0297.HK)가 2.56%, 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홀딩스(6616.HK)가 1.95%의 낙폭을 기록했다.

화보국제는 이날 장중 73% 이상 폭락하며 주당 3.5홍콩달러까지 떨어졌다. A주에서도 화보국제(300741.SZ)의 주가는 20%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화보국제그룹의 주린야오(朱林瑶) 회장이 위법 혐의로 후난(湖南)성 레이양(耒陽)시 감찰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주가 폭락의 주된 배경이 됐다.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화보국제는 향료와 담배 관련 사업에 주력하는 회사다. 특히 향료 공급사 중에서는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주린야오 회장은 20세에 향료무역회사를 설립한 이후 2004년 화보국제를 설립하며 자수성가한 여성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49세 나이에 210억 위안의 자산을 보유해 중국 부자연구소 '후룬(胡潤)'이 선정한 여성 기업인 부호 순위에서 22위를 차지했다.

헝다그룹 테마주는 이날 혼조 마감했다. 중국헝다그룹(3333.HK)이 3.91%,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2.15% 오른 반면,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는 2.54% 하락 마감했다.

중국 국유 금융기업 '중국신다' 회장이 헝다그룹의 새로운 사외이사로 임명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헝다 테마주는 오전장에서 상승세를 연출했다.

23일 중국헝다그룹은 라이리신(賴立新)과 황셴구이(黃賢貴)가 상임이사 직에서 물러나고 샤오언(肖恩) 헝다관광그룹 대표를 상임이사로, 량썬린(梁森林) 신다자산관리주식유한공사(信達資產管理股份有限公司, 중국신다) 회장을 사외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중국신다(1359.HK)는 지난 1999년 4월 국무원의 비준을 통해 설립된 최초의 금융자산관리기업으로, 2013년 말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중국신다 회장의 영입을 통해 헝다그룹의 부채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확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pxx1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