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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미술은행 맞춤형 구입제도 시행...김보희 작품 국회 본관 설치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19:05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21:53

상반기에 맞춤형 작품 구입 제도 수요 조사 실시
2500여점 소장품 대여도 실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관장 윤범모)과 함께 정부미술은행 맞춤형 작품 구입제도를 시행하고 그 첫 사례로 1월 14일(금), 국회 본관 1층 로비 공간에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동양화전공 명예교수인 김보희 작가의 작품 '투워즈(Towards)'를 설치했다.

문체부는 정부 각 기관이 소유한 미술품을 전문적·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미술 문화 대중화 등에 활용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정부미술은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미술은행은 2021년까지 공모와 추천을 통해 작품을 구입하거나, 정부가 소유한 작품 중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작품을 심사를 거쳐 선정하여 총 2,500여 점을 소장, 관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술품 대부와 전시, 훼손 작품의 복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소장 작품은 정부미술은행 누리집(www.artbank.go.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정부미술은행 맞춤형 작품 구입 제도는 전문가 상담을 받아 미술품을 희망하는 기관과 장소의 역사성, 성격, 특성을 고려한 작품을 전시하는 제도다.

2021년에는 시범사업으로 각 정부 기관의 수요를 조사하고 국회 본관 1층 로비를 선정해 공간과 작품에 대한 전문가로 구성된 구입심의를 통해 작가 제안, 작품 공모,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국회 로비라는 대중적 공간의 특성을 감안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춰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고 생태와 자연, 풍경을 소재로 밝은 느낌을 주는 김보희 작가의 작품 '투워즈(Towards)'를 전시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국회 본관에 설치된 김보희 작품 'Towards' [사진=문체부] 2022.01.21 digibobos@newspim.com

문체부와 정부미술은행은 앞으로도 외교, 영접 등에서 상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 기관의 중요 장소에 품격있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작품을 구입하고 소장 정부미술품을 대여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맞춤형 작품 구입 제도 수요를 조사한다. 공간을 꾸미기 위한 작품 대여 신청은 상시 접수한다.

 * 정부미술품 대부 문의(정부미술은행): 02-3701-9869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 문화의 발전과 국내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005년부터 미술은행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미술은행은 정부미술은행과 달리 국가기관 이외에도 공공기관, 비영리기관 등에 소장품을 대여하고, 비영리 목적의 행사에도 사회공헌을 위한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11월에는 인천공항공사와 협력해 외국 귀빈을 영접하는 공간에 한국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미술은행 작품 대여 신청도 상시 접수하고 있다.

  *  미술은행 소장품 대여 문의: 02-3701-9656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동안 정부미술은행이 예술성 높은 작품을 수집하기 위해 작품을 구입해 왔다면 이번 제도는 국가기관과 공간은 물론 미술품을 향유할 사람들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미술품을 활용해 한국 미술을 널리 알리고 국격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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