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빅4' 향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2배 커진 '샤넬' 효과 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점유율, 4년 만에 4배로…매출↑·적자↓
"명품 브랜드, 개인 VIP 등 로컬 강화 나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면세 사업에 뛰어든 지 5년 만에 매 분기 적자 규모를 줄이며 '빅4' 체제를 굳히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적자는 절반 이하로 줄이고 매출 규모는 2배 가까이 키웠다. 업계 3위인 신세계면세점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도 크게 줄었다.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이 유지되고 올해부터 '내국인 면세 5000달러(약 595만원) 구매 한도'가 폐지된다. '에루샤' 중 하나인 샤넬 유치도 성공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된다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 현대백화점면세점, 시장 점유율, 4배 이상 뛰어...업계 3위까지 달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시장 점유율은 17% 대로 뛰었다. 2019년 말 기준 4%였던 시장 점유율이 4년 만에 4배 이상 뛰었다. 롯데·신라면세점이 각각 약 39%·30%로 오랫동안 양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측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의 시장 점유율은 2019년 기준으로 18~20%대로 업계 3위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난해 9월 말 시장점유율은 15.7%다. 올해 17%대를 오르며 신세계면세점과의 격차가 3% 포인트 내외로 좁혀졌다.

매출 규모는 신세계면세점이 더 크지만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성장세가 매섭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매 분기 적자 폭을 줄이고 매출 규모를 키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종현 미술기자 (cartoooon@newspim.com)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코로나19 시기 매출액을 120% 이상 늘렸다. 적자 규모는 190억원이 줄었다. 2020년 매출액 6224억원·영업손실 6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1조 231억원의 올리고 영업손실은 302억원으로 낮췄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사업장이 확대되면서 매입하는 제품 물량 늘어나고 매입 단가 떨어지며 매출이 올랐다"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서 적자 폭이 줄었다"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018년 10월 서울 지역 시내 면세점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면세점에 이어 동대문 두산타워 시내면세점과 인천공항 제 1여객터미널에도 점포를 개점하며 '규모의 경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면세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는 점포 수와 물량 규모 확대를 의미한다.

면세점을 더 열고 운영하기 위해선 더 많은 특허권과 대규모 투자금이 필요하다. 이러한 연유로 면세점은 다른 유통업보다 진입장벽이 높다. 과거 한화는 면세점 특허권 획득에 실패하며 누적 손실만 1000억원을 내며 면세점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 "브랜드 차별화 관건"...해외 면세점 경쟁 ↑

'빅3' 면세점들과 견줄만한 명품 브랜드 입점 확대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풀어야 숙제다. 누가 더 많은 인기 브랜드를 유치하느냐 여부가 사업에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호 면세점인 무역센터점에 루이비통 등 일부 최상위 명품 브랜드 유치에 실패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면세 사업 안정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천공항점에 샤넬 패션잡화 부티크 매장이 문을 열었다. 샤넬이 2015년 5월 제1여객터미널에서 철수한 이후 6년 만의 개점이다. 

이번에 연 샤넬 매장은 405㎡ 규모로 6년 전 보다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업계에선 백화점을 운영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의 브랜드 유치력이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본다. 루이비통이 한국 시내 면세점 철수를 선언한 가운데 최근 현대백화점은 루이비통 남성 매장 유치에 성공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추가로 수입 화장품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MD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명품 브랜드 샤넬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자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앞에 고객들이 샤넬 제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해외 면세점 시장 진출도 고민거리다. 업계 일각에서는 앞으로는 해외 면세점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면세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지만 중국은 억제된 해외여행 수요를 하이난다오 지역으로 흡수하면서 중국 국영면세품그룹(CDFG) 매출은 2019년 세계 4위에서 2020년 1위로 올라섰다.

롯데면세점은 6여 개국에서 해외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하이난성 하이요우 면세점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아직 해외 지점이 없다.

면세점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들이 개별 고객 등 로컬 매장에 주력하며 면세점에서 이탈하는 상황에서 중국 면세 시장의 성장세까지 더해 면세업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K뷰티·패션 등 브랜드 차별화에 중점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