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의 코로나19 일일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밤새 지역감염 386명과 해외유입 2명 등 388명이 발생해 전날의 364명 보다 24명이 늘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6120명으로 이 중 지역감염은 2만5635명이며 해외유입은 485명이다.
또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6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78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오미크론 추가 확진자는 △수성구 음식점 3명 △수성구 지인모임 1명 △수성구 체육시설 2명 △수성구 일가족 1명 △북구 일가족 1명 △달성군 종교시설 5명 △동구 유치원 1명 △중구 학원 1명 △서구 학원 10명 △수성구 일반주점 8명 △타지역 사업장 2명 △달서구 복지시설 1명 △달서구 체육시설 1명 △동구 요양시설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4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감염원 조사중 1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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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2.01.21 nulcheon@newspim.com |
달성군의 한 종교시설 관련 신규확진자 38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해당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불어났다.
또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 연관 2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30명을 포함해 46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소재 학원 관련 22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불어나고,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달서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7명이 추가 감염되고, 수성구 소재 카페 연관 6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동구 소재 요양시설서 5명, 남구 소재 일반음식점 관련 3명,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4명이 추가 감염되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4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48명이 확진됐다.
브라질과 우간다 입국자 2명이 확진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2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신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020명이며 이 중 407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560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1일 입원 예정인 245명과 재택치료환자 808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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