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횡성·춘천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 발견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09:28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09:39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 횡성, 춘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와 수렵개체 4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와 수렵개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2.01.20 grsoon815@newspim.com

20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 주문진읍 장덕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수렵개체 2마리가 발견됐다.

또 같은날 횡성군 청일면 유동리,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8개 양돈농가 3만4700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192마리, 원주 5마리, 강릉 36마리, 동해 2마리. 속초 1마리, 삼척 11마리, 홍천 39마리, 횡성 25마리, 영월 87마리, 평창 31마리, 정선 86마리, 철원 36마리, 화천 423마리, 양구 79마리, 인제 154마리, 고성 11마리, 양양 35마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1253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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