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이슈+] 신라젠 시총 2위에도 '상폐'...바이오株 투심 '냉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라젠 최대주주 엠투엔, 시간외 하한가 직행
오스템임플란트·메드팩토 사태도 투심 위축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1년 8개월 간 거래정지 상태였던 신라젠의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던 '바이오 대어'의 상장폐지 소식에 바이오주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었다. 이밖에 연초부터 불거진 오스템임플란트의 역대급 횡령 사건과 조만간 증권선물위원회 '회계분식' 안건 상정을 앞둔 셀트리온, 최근 임상 변경 부결 사건으로 급락했던 메드팩토 등이 바이오주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라젠 소액주주연합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라젠 거래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2022.01.18 zunii@newspim.com [사진=김준희 기자]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는 신라젠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거래소는 공시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7조제5항 및 동규정 시행세칙 제62조제2항에 따라 영업일 기준 20일인 2월 18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신라젠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부여 여부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폐지가 결정이 발표되기 직전까지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추정' 방향은 '엠투엔' 주가로 읽어볼 수 있다. 엠투엔은 신라젠의 최대주주다. 신라젠은 지난해 4월 엠투엔을 기업인수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했고, 2달 뒤인 6월 엠투엔은 신라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원(1875만주)을 투자했다. 엠투엔은 신라젠 지분 20.75%를 확보해 최대주주인 상태다.

엠투엔 18일 시간외거래 호가창. [자료=키움증권HTS]

전날 엠투엔 주가는 장중에 롤로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1% 하락세로 출발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가 21% 급락하기도 했다. 종가는 11% 하락세로 마감됐다. 최근 주가 흐름은 신라젠의 '거래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고, 17일은 보합이었다. 18일 시간외거래의 변동성도 높았다. 신라젠 운명의 결정이 나온 시각은 오후 5시 58분, 시간외거래 마감을 2분 앞둔 시점이다. 시간외거래에서 정규시장 대비 3~4% 오르던 주가는 장 막판 하한가로 돌변했다. 결국 정규장 대비 9.91%(1150원) 하락한 1만450원으로 마감됐다. 시간외거래 거래제한폭은 정규장 대비 10%다. 하한가 잔량은 32만주 쌓인 상태다.

공시가 나오기 직전까지도 시장 안팎의 투자자들 사이에선 "설마.." 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소위 말하는 '대마불사' 취지의 분위기가 있었다.

데이트레이딩을 주로 한다는 한 개인투자자는 "이런 상황에선 거의 도박하는 느낌으로 베팅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엠투엔 주가 움직임을 봐도, '설마 1조2000억짜리를 날리겠냐'는 식의 분위기가 있었던것 같다"고 견해를 전했다.

바이오주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 또 하나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3년만에 분식회계 논란이 재점화되며 최근 주가가 급락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출시하면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한 기대감이 상쇄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다. 여기에 분식회계 관련 리스크가 재부각됐다. 4년전에 발생한 사건이어서 '다소 새삼스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시장 전체적인 조정 분위기와 최근 잇따라 터지고 있는 증시 관련 사건들과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지난해 11월 금융위 산하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셀트리온 3사에 대한 감리 조치안 심의에 착수했다. 핵심 쟁점은 재고자산 부풀리기 여부와 내부거래 매출 반영의 적정성 여부다. 셀트리온이 개발, 제조를 담당하고 이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구매해 각각 해외,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구조로 이뤄져있는데 금융당국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재고자산의 평가손익을 과소계상한 것이 아닌지,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매출로 잡는 것이 적절한지를 살피고 있다.

증권가에선 '고의성'에 대한 판단이 거래정지 여부를 가르는 핵심적인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식회계 기본조치는 위반동기에 따라 과실, 중과실, 고의로 나눠지는데 고의라고 판명될 경우 검찰 고발 또는 검찰 통보 조치돼 사건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 결정에서는 회계 위반의 고의성이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 규모로 결정되는 중요도에 따라 검찰 통보나 고발 조치 가능하다. 검찰, 통보 고발이 진행될 경우 회계처리기준 위반 규모가 자기자본의 2.5% 이상이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바이로로직스의 경우에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되자 2017년 4월 금융감독원은 특별감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1년여의 감리를 마치고 2018년 회계기준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그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심리를 거쳐 고의성이 있다는 판정을 받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11월 14일부터 12월 10일까지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한 펀드매니저는 "일반적으로 시장이 노멀할때와 달리 유동성이 많이 풀린 상황에서 거래정지 가능성에 대한 공포는 더 확대되는 측면이 있다. 레버리지 투자를 한 경우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만약 거래정지가 될 경우 본인의 자금흐름이 심각하게 꼬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연초에 터진 오스템임플란트의 역대급 횡령 사건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이오주는 아니지만 '헬스케어'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같은 섹터로 묶인다. 오스템임플란트 시가총액은 2조원에 달한다.

신라젠과 유사하게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거래소는 오는 24일까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추가 조사가 필요할시 검토기간을 15거래일 더 연장할 수 있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 거래소 측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 연장 및 이후 심사일정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임상 계획을 변경 신청안이 부결된 메드팩토도 바이오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종목 중 하나다. 앞서 메드팩토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에서 백토서팁의 투여량을 줄이는 내용으로 임상 계획을 변경하고자 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13일 메드팩토 주가는 27.54% 급락했다.

 

셀트리온, 오스템임플란트, 신라젠 주가, 코스피 지수 최근 1년간 추이. <자료=네이버>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