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산업은행, 부산 이전해 울산·경남 일원 자금 공급해야"

기사입력 : 2022년01월15일 17:39

최종수정 : 2022년01월15일 20:57

"산업 발전 위해 대형 금융기관 필요"
"국회 잘 설득해 관련 법 재개정 추진"

[울산=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킨다는 공약과 관련 "산업은행의 기능도 많이 변하고 있고 서울과 부산의 양대 축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15일 울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 후 기자들을 만나 "산업은행 이전이 왜 부산으로 돼야 하는가"란 질문에 "해양, 첨단산업뿐 아니라 울산과 경남 일원에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울산=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후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오른소리 캡처] 2022.01.15 kimej@newspim.com

윤 후보는 "산업이 발전하려면 필수적으로 자금이 모여야 하고 그걸 중개할 수 있는 대형 금융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모든 지역에 지방은행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지만, 과거 산업은행은 장기 저리에 외자를 도입해 우리 재벌그룹이 일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을 했었다"며 "일단 부산에 산업은행을 이전시켜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동걸 회장은 지방 이전은 진보가 아니고 퇴보라고 했다. 지방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국가적으로는 어떤 이익이 있을까. 산업은행을 이전하려면 은행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통과될까"라는 질문에는 "국회를 잘 설득해서 산은법의 재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킨다는 공약과 함께 제시된 '가덕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관련해서는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장관이 반대한다고 해도 예타가 면제되는가"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은 이제 불가역적인 국가 정책 결정"이라며 "신속하게 가덕도 신공항을 완공하고 연결되는 교통시설이나 관련 인프라를 빨리 구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의 지역 인재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울산의 기존 산업들을 더 디지털화하고 첨단화해서 지역 인재를 더 많이 뽑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원이 만들어지면 의학을 공부한 분만이 아니라 의학과 공학, 자연과학이 합쳐지는 것이기에 울산 지역에 첨단산업 생태계가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어 "첨단화 디지털화라고 하는 것은 말은 쉽지만 제가 정부를 맡으면 정부 자체도 디지털 플랫폼화를 시켜서 속도와 변화를 더 내실 있게 빠른 속도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 논란과 관련해서는 "저는 아직 판결문도 보지 못했다. 일정이 바쁘다 보니 그걸 들여다볼 시간이 없어서 뭐라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