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채팅도 독서의 일종으로 생각한다...성인 절반 이상 일년에 책 1권도 읽지 않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1 독서실태조사 결과
2019년보다 성인 독서율 8.2%, 독서량도 3권 감소
20대 청년층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독서율 높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성인 절반 이상(52.5%)가 일 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의 공공도서관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의 공공도서관 접근성도 정부의 생활사회간접자본 정책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 국민의 독서문화는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다(도서관 건립 예산 관련기사 참조).

문화체육관광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3,320명을 대상으로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0. 9. 1.~2021. 8. 31.)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47.5%, 연간 종합 독서량**은 4.5권으로 '19년에 비해 각각 8.2%포인트, 3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 청년층(만 19세 이상~29세 미만)의 독서율은 78.1%로 '19년에 비해 0.3%포인트 소폭 증가했고, 모든 성인 연령층과 비교해 높은 독서율과 많은 독서량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역 도서관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독서 접근성도 좋아지고 있지만, 독서량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사진은 의정부 미술도서관. [사진=트위터 캡쳐] 2022.01.14 digibobos@newspim.com

* 연간 종합 독서율: 지난 1년간 일반도서(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 제외)를 1권 이상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 종이책, 전자책, 소리책(오디오북) 포함.  ** 연간 종합 독서량: 지난 1년간 읽거나 들은 일반도서 권수. 종이책, 전자책, 소리책(오디오북) 포함.

초·중·고교 학생의 경우에는 연간 종합독서율은 91.4%, 연간 종합독서량 34.4권으로, '19년과 비교하면 독서율은 0.7%포인트, 독서량은 6.6권 감소했다.

▲ 종이책 독서율은 성인 40.7%, 학생 87.4%로 '19년에 비해 각각 11.4%포인트, 3.3%포인트 감소했다. ▲ 반면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9%, 학생은 49.1%로 '19년보다 각각 2.5% 포인트, 11.9%포인트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학생과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커져 독서생활에서의 전자책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 소리책(오디오북) 독서율은 성인은 4.5%, 학생은 14.3%로 '19년에 비해 성인은 1%포인트 소폭 증가했고, 학생은 4.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독서 생활 변화'에 대해, 성인은 대체로 큰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으나, 학생의 경우 독서량과 종이책 독서 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40% 이상이었다. 다만 실제 학생의 전체 독서량과 종이책 독서시간은 지난 조사와 비교해 증가하지 않아, 주관적 인식과 실제 독서생활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들은 독서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6.5%)를 꼽고 다음으로 '다른 매체·콘텐츠 이용'(26.2%)이라고 응답했다. '19년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았던 '다른 매체·콘텐츠 이용'의 응답 수치가 다소 하락('19년 29.1% → '21년 26.2%)했지만 학생들은 '스마트폰, 텔레비전, 인터넷 게임 등을 이용해서'(23.7%)를 가장 큰 독서 장애 요인으로 응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매체 이용 다변화가 독서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년 사이 50세 이상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종합 독서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50대는 35.7%('19년 대비 9.2%포인트 하락), 60세 이상은 23.8%('19년 대비 8.6%포인트 하락)로 중장년·고령층의 독서율은 지속적인 하락 경향을 보였다.

지역 규모별로 살펴보면,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의 종합 독서율은 대도시 거주자보다 22.3%포인트 낮았으며, 독서량과 독서시간도 적게, 공공도서관 이용률 등도 낮게 나타났다. 반면 초·중·고교 학생의 경우 지역 간 주요 독서 지표의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매체 환경의 변화로 독서의 범위에 대한 인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독서 범위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도 확인했다. 성인의 경우 과반수가 독서에 해당한다고 응답한 항목은 △종이책 읽기(98.5%) △전자책 읽기(77.2%) △웹소설 읽기(66.5%)였고, 학생의 경우에는 △종이책 읽기(91.2%) △전자책 읽기(74.2%) △만화책 보기/읽기(57.2%) 항목이 과반수로 나타났다.

동의 수준이 높은 종이책과 전자책을 제외하면, 성인보다 학생이 종이책, 전자책 이외의 다른 매체(종이신문, 종이잡지, 웹툰, 웹진, 소셜미디어 등)를 통한 읽기 활동을 독서의 영역으로 인식하는 범위가 넓었다. 특히 성인·학생 모두 인터넷 신문 읽기, 챗북(채팅 형식의 콘텐츠) 읽기 등도 독서에 해당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적지 않아, 디지털 매체 환경에서 독서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독서율, 독서량, 독서시간 등 주요 독서 지표는 낮아지거나 적어졌으나, 20대 청년층 독서율은 소폭 높아지고 20~30대의 전자책 이용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이는 새로운 매체에 대한 수용성이 비교적 높은 청년들의 전자책 이용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어, 습관적 독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전자책, 소리책(오디오북) 등 디지털책 콘텐츠를 확산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청년층과 고령층,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대도시와 읍면 거주자 사이의 독서율 격차가 적지 않아, 이들에 대한 맞춤형 독서 진흥 정책 사업의 개발 또한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2022 청년 책의 해'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등과 연계한 독서문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독서활동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사업도 적극 개발하고 '제3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19~2023)'의 주요 정책 과제인 디지털책 콘텐츠 확산 지원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독서실태 조사는 격년 단위 조사로서, 이번 조사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1년 11월 12일까지 전국 단위로 실시됐다. 성인은 가구 방문을 통한 면접조사로, 학생은 학교 방문 조사 시 본인이 직접 설문지에 적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2021 국민 독서실태 조사' 보고서는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