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가 올해 핵심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새로운 미래성장 사업 발굴을 통해 '경기북부 중심도시'를 완성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역세권 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양주시] 2022.01.13 lkh@newspim.com |
시는 지금까지 고무적인 성과를 창출해 온 변화와 도약의 시간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새로운 대전환을 이끌어 낼 미래 신성장동력의 주도권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코로나 극복, 지역경제 극복, 신성장 미래도시 도약'으로 제시하고 시민이 시정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도약하는 시정을 설계하고 추진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민생경제 불균형 회복, 신속한 일상회복 '집중'
양주시는 민생경제 전반의 불균형 회복과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빠르고 튼튼한 지역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
청년고용 창출과 지역정착을 위한 '도전! 양주 청년 미래로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청년의 취업욕구 수요를 반영한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다진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성장 산업기반 마련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부지 내 제조융복합 혁신지원센터 유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전통 지역산업인 섬유패션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과 양·포·동 특구 활성화로 경기북부 섬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광역교통쳬계 확대·도시기반시설로 신성장 동력 확보
특히 양주시는 경기북부 중심거점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도시기반시설 조성과 광역교통체계 확대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양주역 중심으로 행정, 업무, 주거 등 편익시설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근린생활·상업·업무 용지 공급 등을 진행하고 오는 12월 부지조성공사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경기북부 신성장 동력 역할을 담당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024년 첨단제조기업 입주가 가능하도록 올해 조성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스마트산업 벨트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6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고 산업단지 보상·감정평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공사를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옥정~포천 광역철도 턴키공사 발주, GTX-C 노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교외선 운행재개 등 신속한 광역·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 교통 불균형 해소와 정주 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자의 환승 편의를 위한 양주역·덕정역 환승센터 건설사업은 각각 2023년,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전철 1호선 회정역 신설사업 역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덕정역에서 서울역을 연결하는 1101번 버스 운행 실시와 함께 1100번, G1200번, G1300번 광역 급행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덕정~남방 BRT' 구축 사업과 '경기도형 DRT' 도입 추진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GTX-C 노선.[사진=양주시] 2022.01.13 lkh@newspim.com |
이밖에도 양주시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보호가 구현되는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를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새로운 명칭으로 출발하는 양주시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맞춤형 종합 가족서비스 제공하는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꿈마루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여성의 경제적·사회적 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여성여생활균형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해 일·가정 양립 사회환경을 조성한다.
유아·학부모 맞춤형 체험교육기관으로 조성 중인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과 어린이문화센터, 공공형 실내 어린이 놀이터 등 아동전용시설의 단계별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전 계층이 어우러져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문화·복지 복합공간 '양주어울림센터'가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순항 중다.
이 시장은 "올해는 민선 7기의 종착점을 지나 결실을 맺는 해이자 새로운 대전환을 이끌어 낼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시를 맞이할 변곡점이 될 중요한 한 해"라며 "2035년 인구 50만 중견도시로의 도약을 내다보고 있는 양주시가 어떤 도시보다 경쟁력과 발전 잠재성을 갖춘 명실상부 '경기북부의 본가'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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