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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 -삼성증권

기사입력 : 2022년01월10일 09:05

최종수정 : 2022년01월10일 09:05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삼성증권은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매출 반영에 힘입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 원을 유지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일 "미국 트룩시마는 전분기 가격 인하에 따른 변동 대가 영향은 4분기에도 일부 지속되지만, 미국 인플렉트라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렉키로나 유럽의약청(EMA) 승인 이후 수출 계약 증가로 1500억 원 규모의 렉키로나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8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 현장 점검'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샘플이 공개되고 있다. 2021.02.08 photo@newspim.com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954억 원, 영업이익은 747억 원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9%, -18.7% 변동된 수준이며, 3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45.5%, 239.2% 증가한 수치다.

삼성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추정치는 매출액 1조9456억 원, 영업이익 2909억 원으로 전망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렉키로나 효과 데이터를 추가 확인한 후에 렉키로나 매출액에 대한 추정치를 변경할 예정이다.

서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는 힘들었던 2021년을 지나, 2022년에는 약가 안정 예상 및 신제품 효과로 인한 안정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단기 주가 변수는 렉키로나였으나,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양상이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렉키로나 효과 미미한 반면,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효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셀트리온에서는 자체적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효능을 검증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국내는 오미크론 변이 비중 낮으며, 팍스로비드 도입 시기 및 가격 고려 시에 단기적으로 렉키로나 처방 유지를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미국 내 신규 환자 오미크론 변이 비중이 90% 이상을 기록하며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된 상황에서 향후에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 있는 치료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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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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