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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중국증시종합] 3대 지수 3거래일째 하락, 창업판 1%↓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17:10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17:10

상하이종합 0.25%↓
메타버스株 약세 vs 올림픽 테마주 강세
외국인 일일 순매도액 2개월만에 최고
상하이·선전 거래액 5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86.08 (-9.10, -0.25%)

선전성분지수 14429.51 (-96.25, -0.66%)

창업판지수 3127.48 (-34.03, -1.08%)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6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내린 3586.08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66% 하락한 14429.51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1.08% 떨어진 3127.4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367억 위안으로 작년 12월 30일부터 5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웃돌았다.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6억 38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 일일 순매도액이 근 2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22억 1700만 위안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44억 21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6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전 거래일 강세를 나타냈던 메타버스, 밀키트(Meal Kit·반조리식품) 테마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항공, 증권, 교육 등 섹터도 약세를 나타냈다.

그 중에서도 메타버스 관련주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대표적으로 성도박서전파(博瑞傳播·600880)가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중문재디지털출판(中文在線·300364)이 7% 이상, 블루포커스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그룹(藍色光標·300058)이 6% 가까이, 금과문화산업(湯姆貓·300459)이 5% 이상, 혜구기술(天下秀·600556)이 4% 가까이 급락 마감했다.

금융계(金融界)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메타(옛 페이스북)가 오큘러스 가상·증강현실(VR·AR) 헤드셋에 탑재하기 위해 몇 년간 개발을 진행해왔던 자체 운영체제(OS)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 종목 가운데 A주 최고가주이자 고량주 업계 대장주인 귀주모태주(600519)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귀주모태주는 전 거래일 대비 2% 넘게 하락한 1982.22위안으로 마감, 주가가 2000위안 밑으로 밀려났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귀주모태가 2021년도 생산·경영 실적을 공개한 이후, 중신증권(中信證券)이 귀주모태에 대한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귀주모태는 2021년도에 전년 동기 대비 약 11.2% 증가한 1090억 위안 안팎의 매출과 약 11.3% 늘어난 520억 위안 안팎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경영지표 공개 후 중신증권은 귀주모태의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11.4%로 내려 잡았다.

반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 임박에 따른 기대감 고조로 동계 올림픽 테마주는 강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라이인다(萊茵體育·000558), 설인(雪人股份·002639), 창유디지털(創維數字·000810)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찍었고, 문화투자홀딩스(文投控股·600715)도 7% 넘게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의 동계 스포츠 및 겨울철 관광 산업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5일 발표된 '중국 동계 관광 발전 보고서(2022)'에 따르면, 2021~2022년 동계 레저스포츠 관광객 수가 연인원 3억 500만 명, 관련 관광 수입이 3233억 위안(약 6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오는 2월 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을 비롯한 베이징 외곽의 옌칭(延慶), 허베이성 장자커우(張家口) 등 3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디지털화폐 테마주도 들썩이고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리픽을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의 기점으로 삼고 있는 중국 당국이 관련 준비 작업에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은 안드로이드 기반 앱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디지털 위안화(테스트 버전)'을 출시하며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를 위한 최종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디지털화폐 테마주 중 어은과기(禦銀股份·002177), 동신화평(東信和平·002017)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북방정보기술(京北方·002987)이 3% 이상, 과람소프트웨어(科藍軟件·300663)가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전날 주춤했던 중의약, 리튬 관련주가 반등세를 나타냈고 철강, 환경보호, 건축자재, 공사기계 섹터를 비롯한 수리(水利) 시설 건설 관련주가 강세를 연출했다.

그중 수리 시설 건설 관련주는 중국 당국이 수리 사업의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스마트화를 실현하는 내용을 담은 '스마트 수리 시설 건설 추진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한 것이 상승 호재로 작용했다.

안신증권(安信證券)은 수리 시설 건설 투자는 안정 성장과 내수 확대, 취업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중국의 수리 시설 건설 관련 투자가 급격히 증가해 연관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리(水利) 사업은 수리시설이나 수리도구를 이용해 자연상태의 물을 저장하거나 흐름을 바꾸어 산업·농업용수 또는 식수로 활용하는 일을 가리킨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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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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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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