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국제공항 해외입국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자릿 수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인천국제공항의 입국 확진자 10명을 포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1명이 발생하고 5명이 숨졌다고 4일 밝혔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서구 한방병원과 관련된 감염자 2명이 숨졌다.

또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3명이 숨지면서 인천지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279명으로 늘었다.

인천국제공항 해외입국자 10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도 입국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업체와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구의 중학교에서도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남동구 요양병원에서도 1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88명이 됐다.

서구 어린이집과 미추홀구 의료기관 집단감염과 관련, 감염자가 1명씩 추가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 관련 14명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91명이다. 나머지 56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7553명이다.

인천지역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17개 중 67개가 사용 중이며 재택치료자는 1312명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