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이낙연 공동 행보로 '신복지위' 출범 알려..."복지 선진국 수준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제노동기구(ILO) '사회보장 협약' 비준 약속
아동수당 만 18세 확대, 상병수당 보편 적용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찾아 신복지 실현 계획을 밝히고 사실상 '신복지위원회'의 출범을 알렸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찾아 국제노동기구(ILO)의 '사회보장의 최저기준에 관한 협약'을 비준해 복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9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방문해 악수하고 있다. 2021.12.29 photo@newspim.com

신복지는 이 전 대표가 대선 경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부터 내세운 복지 정책으로 국제노동기구의 보편적 사회보호 구상을 대한민국 실정에 맞게 구체화하는게 골자다. 신복지위원회는 이 후보 직속위원회로 이 전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

이 후보는 "국민소득 대비 지출 규모가 작고 전 세계적으로 자살율이 높은 참담한 현실을 반드시 바꿔내야 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장시간 노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께서 당 대표를 지내며 국제노동기구의 협약 8개 중 7개를 비준하는 성과를 냈다"며 "마지막 남은 사회보장에 관한 협약을 비준하는게 신복지위원회의 주요 의제"라고 강조했다.

사회보장 관련 국제협약을 비준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민 최저생활보장 기준을 조속히 달성하겠다는 의도다.

이날 신복지위원회는 국제노동기구의 사회보장의 관한 협약을 비준하고 아동수당을 현행 만 7세에서 15세까지 1단계로 확대, 이후 2단계로 만 18세까지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상병수당도 1단계로 피용자의 50%에 적용하고 2단계로 보편적인 적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의 유족, 장애연금은 2023년 예정된 제5차 재정재계산을 기점으로 국제적인 최저수준을 충족하도록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제 제안을 수용해 신복지위원회를 만들어주신 이 후보께 감사드린다"며 "신복지는 주거와 노동, 교육, 의료 등을 포함한 8개 영역에서 삶의 최저수준을 보장하는 적정 수준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절박한 가운데 신복지를 출발시킬 수 있다"며 "신복지야 말로 민주당이 재집권 의지를 갖춘 정당임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전 대표는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과의 환담에서 복지 데이터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복지가 다양해질수록 복지 제공에 누락과 중복이 없어야 한다"며 "복지 데이터 확충과 정리는 치명적으로 중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 또한 "많은 정보를 모아서 관리하는게 행정 편의적으로 볼 때 필요하지만 개인정보보호 관리 측면에서 위험성이 있다"며 "경게성이 잘 관리돼야 해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환담 이후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데이터 센터를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일정에는 박광온 신복지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고영인 총괄부위원장, 김연명 중앙대 교수(공동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해 신복지위원회의 활동 계획과 포부를 전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